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이수구·이하 의료재단)이 ‘해외 의료봉사 민관협의체’를 출범했다.
의료재단은 지난 11일 메트로 미술관에서 글로벌의료봉사민관협의체인 ‘Share One Global Alliance(이하 SOGA)’를 발족했다. SOGA는 개별적으로 독자 활동을 해왔던 국내 NGO, 병원 소속 의료봉사단, 각 종교기관 의료봉사회 등과 보건의료 지원 전문기관이 모여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국격에 걸맞게 업그레이드 하자”는 취지로 모임을 결성됐다.
SOGA에 참여하는 기관으로는 의료재단을 비롯해 경기도의료원, 가천대길병원 경희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의료원 등 종합병원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가톨릭의료협회 등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지구촌 학교’의 다문화 청소년의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출범을 기념해 회원단체의 활동 사진전시회가 함께 열렸다.
의료재단은 향후 SOGA 회원단체들과 함께 봉사 수혜국별 모임 개최, 단체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단체별 의료봉사 연간 일정 공유, 연간 행사 공동 주최 등을 통해 정보와 자원을 공유할 계획이다.
의료재단 이수구 총재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 안에서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개별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해온 NGO, 병원 및 병원 소속 의료봉사단, 종교기관 소속 의료봉사단 등의 의견을 수렴해 민관협의체인 SOGA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