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임플란트 급여수가, 2월 말 결정될 듯

URL복사

술식-재료 다양한 임플란트…원가산출·적용범위가 문제

오는 7월, 만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임플란트 급여화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물밑 협상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의 연구용역이 각각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수가책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원가분석이 어떤 결과로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는 7월 시행에 맞춰 2월까지는 협상을 마무리하고, 3월말 건정심에는 상정한다는 로드맵을 세우고 있어 2월 한달 간 관련 논의는 더욱 숨 가쁘게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 치협은 9차에 걸친 임플란트 급여대책 TF 회의를 통해 치과계 내부 의견을 수렴해 나가는 한편, 4차에 걸친 전문가자문회의를 통해 복지부 등 관련단체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7월부터 만75세 이상 어르신에 한해 임플란트가 급여적용 되고, 이후 단계적으로 연령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 그리고 공식명칭은 ‘치과임플란트(Dental Implant)’로 한다는 것이 전부다. 아직 수많은 논의와 협상과정이 남아있으며, 섣불리 예단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변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진전된 논의도 있다. 부분 무치악 환자 중 치과임플란트 시술로 저작기능 회복이 가능한 경우를 적응증으로 하고, 틀니 급여화와 마찬가지로 진료비 지불보상은 단계별 행위 묶음형태로 한다는 것은 큰 무리없이 합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제는 술식과 재료가 다양한 임플란트의 범위를 어떻게 규정하느냐 하는 것이다. 현재까지로는 픽스처와 어버트먼트는 별도등재 후 산정하고, 보철수복에 있어서는 PFM만 급여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골이식술 등 부가수술을 급여에 포함할지, 급여대상 개수를 제한할 것인지 등 민감한 문제는 결정에 많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수가를 어떻게 결정할지는 무엇보다 민감한 문제로 꼽힌다. 급여전환 시 수가는 각각의 연구용역에서 나온 원가분석을 토대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응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 그 향방을 더욱 가늠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심평원의 연구를 수주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소요비용조사에 응답한 치과는 치과의원 40여개, 치과병원 18개에 불과하며, 치협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비용조사 설문조사에도 치과의원 81개가 응답한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조사(493개 치과의원 응답)한 관행수가는 국산 임플란트의 경우 70~21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외산 임플란트의 경우 95~305만원 사이인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치협 마경화 보험부회장은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임플란트 급여화와 관련해 관련 연구와 협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치과계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2분기 미국 장기 국채 TLT 자산배분 전략

필자는 연준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을 바탕으로 한 금리 사이클을 기준으로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이후의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산배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전자산 중 하나가 미국 국채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국채는 전통적으로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험자산의 리스크를 헤지(hedge)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국 장기 국채 ETF 중 하나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과거 금리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헤지 전략에서 큰 역할을 했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ETF다. 이번 칼럼에서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미국 국채, 특히 TLT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 전략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기준금리의 상승과 하락 국면에서 어떤 자산군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2023년 7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이후, A → B → C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