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과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장애인을 위한 무료구강검진 및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12일, 관내 장애인 35명을 병원으로 초청한 가운데 구강보건교육 및 올바른 잇솔질 교육을 진행했다. 치과진료실에서 직접 검진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며 치과에 대한 두려움 해소에 나섰다. 행사에 참여한 천안죽전주간보호센터와 나비의꿈 사회복지사들은 “시설 장애인에게 구강보건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구강검진과 불소바니쉬도포도 무료로 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무료치과진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3일, 치과의사 2명을 포함한 봉사단이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지적장애인생활시설 ‘다비타의집’을 방문했다. 다비타의집 관계자들은 “구강질환이 있어도 치료를 받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에게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생겨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과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구강보건주간 동안 내원하는 장애인 환자와 보호자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구강보건주간의 의미를 전파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장애인진료에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