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5 (월)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0.6℃
  • 구름조금대전 4.7℃
  • 구름많음대구 4.6℃
  • 흐림울산 5.9℃
  • 구름많음광주 5.4℃
  • 흐림부산 7.7℃
  • 구름많음고창 4.2℃
  • 흐림제주 8.1℃
  • 맑음강화 0.6℃
  • 맑음보은 2.8℃
  • 구름많음금산 3.8℃
  • 흐림강진군 6.5℃
  • 구름많음경주시 5.6℃
  • 구름많음거제 7.5℃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학회/연구회 탐방

Let’s Study!! -⑬ 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

URL복사

20년 유지된 연구회, 그 중심엔 사람이 있다!

규모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0년간 명맥을 이어온 연구회가 있다. 레벨앵커리지를 중심으로 관련 치료술식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회장 오성진·이하 LAS교정연구회)다. 지난 6일에는 연구회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성대하게 개최하기도 했다.


LAS교정연구회의 역사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3년 일본 유학을 떠난 오성진 회장이 우연치 않게 레벨앵커리지를 접하고 되고, 당시로서는 매우 신선하고 획기적인 치료술식인 레벨앵커리지에 매료되게 된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오성진 회장은 국내에 레벨앵커리지 케이스가 많지 않음을 안타까워하고, 연구회 설립을 계획하게 된다. 약 5년간 수련의들을 대상으로 레벨앵커리지 술식을 전파하는 등 연구회 설립을 위한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이렇게 LAS교정연구회는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성진 회장은 1994년 LAS교정연구회를 정식 설립하고, 매년 정기 연수회와 해외연자 초청 강연회 등을 개최하면서 어엿한 연구회의 모습으로 성장하게 된다. 특이한 것은 오성진 회장은 후학 양성에만 공을 기울일 뿐 연구회의 외적 성장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그 흔한 연회비도 받지 않았다.
이 전통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정기 연수회 등록비를 기금으로 모아, 연구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연례행사와 유럽 미국 일본 대만 등과의 국제 학술교류에 사용하고 있다.


강연에서도 오성진 회장은 한 발 물러나 있다. 후학이 강단에 오를 뿐 오 회장은 직접을 강연을 하지 않는다. 오 회장은 “레벨앵커리지를 개발한 루트 박사가 컨설턴트를 양성한 후 그들이 강연에 나서도록 했다. 일본에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나 역시 그 방식을 그대로 한국에 적용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이 연구회를 통해 강조하는 것은 오로지 하나, 인간관계다. 오 회장은 “연구회 설립을 통해 원대한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심은 없다. 연구회를 통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중요시할 뿐”이라며 “컨설턴트를 양성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고, 20년간 LAS교정연구회가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LAS교정연구회에서 주최하는 연수회는 매우 인간적이다. 반드시 연수회에 참석하는 치과의사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워크숍을 기획하고, 저녁도 자주 먹는다. 더욱이 한 번 연수회에 참석한 사람은 언제라도 다른 연수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 회장은 “LAS교정연구회의 연수회는 기술 습득과 치료에 대한 철학, 그리고 환자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한 종합적인 과정이 논의되는 곳”이라며 “최근 환자를 치료의 대상이 아닌 경영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를 통해 환자를 행복하게 만들어줘야겠다는 본질에 충실할 때 경영문제도 개선되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도 생기게 된다”며 “LAS교정연구회 역시 본질에 충실하는 치과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미친× 머리에 꽂은 꽃과 탈팡
요즘 ◯팡의 뉴스가 난리도 아니다. ◯팡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로켓배송이란 이름으로 주문 다음 날 빠르게 배송을 하며 동종 업계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한 회사다. 그 회사에서 얼마 전 이용자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되었다. 그러나 회사는 후속 처치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 국민적 분노를 일으켰다. 급기야 국회청문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그 모습이 가관이다. ◯팡 청문회를 보다가 과거 광주민주화운동 청문회가 연상되었다. 동문서답하는 것도, 불리한 것은 ‘모른다’로 일관하는 것도, 최고 책임자에 대한 질문에는 묵비권으로 일관하는 것도 모두 유사한 풍경이었다. 단지 한 가지 다른 것이 있다. 광주민주화운동 청문회에서는 고개를 빳빳이 세운 장세동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반면 이번 청문회에서는 너희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일관한 외국인 변호사 바지사장이 대조적으로 오버랩되었다. 게다가 증인으로 참석한 가장 연차가 높은 부사장은 취직한 지 1년이 안 되었고, 부사장이 몇 명인지도 모른다고 답변하였다. 청문회를 보는 내내 무슨 마약 범죄조직의 점조직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런 사태에도 불구하고 ◯팡 사용자는 늘었

재테크

더보기

S&P500 자산배분, 2025년을 마감하며 산타랠리보다 중요한 것은 리스크 관리다

2025년 연말을 앞두고 미국 주식시장을 둘러싼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연말 특유의 계절적 강세, 이른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존재하는 한편, 경기 둔화 가능성과 주식시장의 고평가 논란을 근거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힘을 얻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산배분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랠리의 성사 여부를 예측하는 데 있지 않다. 현재 시장이 기준금리 사이클상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 구조를 점검하는 일이 보다 본질적인 과제가 된다. 자산배분 투자는 특정 자산의 단기성과를 맞히는 데 목적을 둔 전략이 아니다. 금리와 유동성, 경기 국면의 변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유리해지는 자산과 불리해지는 자산을 구분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장기적인 위험 대비 수익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기준금리는 자산가격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동일한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이 발표되더라도, 금리 사이클상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시장의 해석과 반응은 크게 달라진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에서 금리 인하 국면에 해당하는 오른편 구간을 A-B-C-D로 나누어 살펴보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