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목)

  • 맑음동두천 -5.6℃
  • 맑음강릉 2.3℃
  • 맑음서울 -3.3℃
  • 맑음대전 -1.3℃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1.8℃
  • 구름많음광주 1.4℃
  • 맑음부산 3.4℃
  • 구름조금고창 1.7℃
  • 흐림제주 9.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0.5℃
  • 구름많음강진군 4.2℃
  • 맑음경주시 1.5℃
  • 맑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권태호 집행부 최우선 가치는 ‘소통’

URL복사

서울, 보험데이-선거제도 개선 등 회원밀착 회무 선언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36대 권태호 집행부가 지난달 1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약사항 추진경과 및 주요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울지부 권태호 회장은 “집행부 출범 직후 곧바로 SIDEX, 치아의 날 행사 등 굵직굵직한 행사가 있었지만 회장단을 콘트롤타워로 신임·재임이사들이 조화를 이뤄 무난하고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며 “회원과의 ‘소통’을 가장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만큼 하반기부터 25개구 확대이사회 등에 직접 참석, 일선 회원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해 회무에 반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매월 넷째 주 화요일을 ‘보험데이’로 천명한 서울지부는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했다. 보험청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일방통행식 교육이 아닌 회원들이 원하는 내용으로 매월 정례교육을 실시할 예정인 서울지부는 오프라인 보험교육은 베이직, 어드밴스드 등으로 구분해 효율성을 높이고, 홈페이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보험전문위원들이 상담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해 서울지부는 올해 하반기에 선거제도개선특위를 구성하고, 자료수집, 대회원 홍보, 공청회 및 설문조사 등을 거쳐 선거제도를 확정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회원들이 직선제 및 간선제 등 각종 선거제도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숙지하고, 서울지부 현실에 맞는 선거제도에 중지를 모으면 집행부는 내후년 정기대의원총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외에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해서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서울지부는 치협과 공조하여 의료영리화 정책 저지에 적극 나설 뜻을 피력했다.

 

권태호 회장은 “지부나 치협에 가입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고, 미가입 치과의사나 회비미납자들과도 소통을 통해 제도권 내로 편입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리 전통사상에는 악마가 없다
악마의 개념은 종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인도 힌두교는 이원론적인 악으로 선의 신과 대등하게 전쟁을 하는 존재다. 반면 기독교는 하느님의 최고 천사가 반역하며 타락하여 사탄이 되었다. 불교는 신도 악마도 모두 중생으로 연기법의 지배를 받는 존재다. 도교는 신도 관료체계가 있어서 가장 높은 옥황상제 밑에 신하 신들이 있고 최하위에 인간 범죄자 같은 하급 저질 영혼인 귀(鬼)와 마(魔)가 있다. 유교는 철저하게 인간 중심개념으로 절대 신도 악마도 없다. 인의예지 안에 있으면 선이고, 벗어나면 악이라기보다는 불선의 개념이다. 악마의 등장은 사후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권선징악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 현실에서는 악당이 더 잘사는 이율배반적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사후세계에서 확실하게 징벌하는 개념을 종교가 도입하였다. 우리 전통사상에는 절대 악마가 없었다. 일본 요괴와 서양 드래곤은 이유 없이 사람을 해치는 악의 존재다. 우리 전통사상의 도깨비는 장난기는 있으나 권선징악의 존재다. 원래 우리 전통사상에는 선악 개념이 없었다. 인간은 선량하고 행복한 저승 사람이 이승으로 놀러 왔기 때문에 원래 선한 것이다. 원한이 있으면 푸는 것이고, 악한 것은

재테크

더보기

금리 사이클이 알려주는 저가매수·고가매도 전략

자산시장을 해석하고 대응하는 데 가장 중요한 나침반은 결국 금리 사이클이다. 금리, 인플레이션, 경기순환, 투자심리 등 다양한 요인이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은 일정한 패턴과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추세적으로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배분 투자자는 단기 뉴스나 매크로 변수의 소음에 흔들리기보다, 금리 사이클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현재 시장이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지난 2023년 초부터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은 모두 강한 상승장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는지, 혹은 아직 확장될 여지가 있는지는 결국 현재가 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더욱 명확해진다. 특히 금리 고점(A), 첫 번째 금리 인하(B), 경제위기 국면(C), 금리 저점(D)으로 이어지는 큰 구조 속에서 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어느 시점에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어느 시점에 저가매수를 해야 하는지를 보다 수월하게 판단할 수 있다.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는 금리 사이클에서 말하는 경제위기(C) 국면의 대표적 사례였다. 당시 글로벌 경제는 블랙스완급 이벤트인 팬데믹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