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지난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가 ‘권고’로 전환됐다. 지난 2020년 10월 13일부터 시행된 마스크 착용의무 조치가 27개월여 만에 해제된 것. 다만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에선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가 유지된다. 새 방역지침에 따르면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대형 마트 내 있는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병원·감염취약시설 내 헬스장·탈의실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하지만 병원 1인 병실,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사적공간에 있을 경우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니다. 유치원이나 학교, 학원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의무가 없다. 하지만 대중교통에 해당하는 통학차량에선 마스크를 써야 한다. 실내 마스크 미착용으로 과태료가 부과되는 대상은 지자체별로 추가할 수 있는 만큼, 지역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시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방역 당국은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의무시설에는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을 게시해 ‘착용의무시설’임을 안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이 33대 회장단 선거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31일 치과의사회관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을 한 박태근 예비후보는 선출직 부회장후보로 강충규 치협 부회장, 이민정 前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를 공개했다. “모두가 하나 되는 강한 치협, 성실하게 일하며 책임지는 치협으로의 도약”을 기치로 내건 박태근 예비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출마 여부에 고민이 있었지만 조금만 더 나아가면 매듭지을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한 회무의 연속성, 지속적인 회무 정상화를 위한 ‘건전한 회무 토양 만들기’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1년반의 임기를 수행한 32대 집행부는 “포용하는 집행부, 깨끗하고 투명한 회무를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전 협회장 사퇴의 단초가 됐던 기존 노사협약서 파기,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 개설, 보험임플란트 확대 대선공약 채택, 보험수가 2.5% 인상 타결, 진단용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주기 개선 적극 대응, 전문직플랫폼 난립 적극 대응 등의 회무성과를 내세웠다. 박태근 예비후보는 차기 집행부 최우선 과제로 ‘초저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제39대 회장단 선거에 강현구 前부회장(강현구 예비후보)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현구 예비후보는 지난 1일 러닝메이트인 신동열(서울치대)·함동선(경희치대) 예비후보 등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39대 회장단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강현구 예비후보는 서울지부 이사, SIDEX 사무총장·조직위원장, 부회장 등 15년 이상 지부 회무에 전념해 온 ‘회무통’으로, 서울지부 37대, 38대 회장단 선거에 회장 후보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6년간 와신상담해 온 강현구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는 서울치대 출신 신동열 SIDEX 사무총장과 경희치대 출신 함동선 前 재무이사로 선출직 러닝메이트 진용을 갖추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단국치대 출신인 서울지부 조정근 前 재무이사도 캠프 합류가 확정돼 과거 고배를 마셨던 선거와 비교했을 때 가장 탄탄한 진용을 갖췄다는 평가다. 러닝메이트인 신동열 예비후보는 송파구치과의사회장, 서울지부 공보이사를 거쳐 현재 집행부에서 SIDEX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함동선 예비후보는 서울지부 보험이사, 재무이사, 총무이사를 역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초구치과의사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임원으로 활동 중인 윤정태 재무이사(이하 윤정태 예비후보)가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제39대 회장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정태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선출직 러닝메이트 이승룡(원광치대)·김응호(조선치대) 예비후보 등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1일 치러지는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에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윤정태 예비후보는 서초구치과의사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치협 재무이사로 활동 중이다. 윤정태 예비후보는 3년전 서울지부 제38대 회장 선거에서도 출마의지를 내비쳤으나 최종적으로 고사한 바 있다. 3년간 준비된 후보를 자임한 윤정태 예비후보는 선출직 러닝메이트로 원광치대 출신인 이승룡 前 재경동문회장과 조선치대 출신 김응호 서울지부 부회장과 함께 한다. 임명직 부회장 1인은 서울치대 출신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닝메이트인 이승룡 예비후보는 관악구치과의사회 부회장, 원광치대재경동문회장을 거쳐 현재는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응호 예비후보는 조선치대재경동문회장, 8개치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 주최로 열린 CLIP 2023(Clinician’s Perspective 2023)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달 2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CLIP 2023은 올해 주목할 만한 임상과 논문을 리뷰하고 새로운 변화와 컨센서스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의 주제는 ‘이유 있는 임플란트 치료의 변화’로 권긍록 학술위원장을 필두로 권용대 교수(경희치대), 권대근 교수(경북치대), 정의원 교수(연세치대),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이규복 교수(경북치대), 박지만 교수(서울치대) 등이 세 가지 메인 주제에 대한 토의형 강연을 펼쳤다. 첫 세션은 권용대 교수와 권대근 교수가 연자로 나서 ‘이유 있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다’를 소주제로 골다공증 환자일 경우 임플란트 치료계획의 변경 여부와 주의해야 할 사항, 그리고 진료지침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 정의원 교수와 이중석 교수가 연자로 나서 ‘이유 있는 골재생 치료의 성공: 절개법과 봉합법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골 재생 치료의 처음과 끝, 다양한 절개의 봉합에 대한 접근법을 고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규복 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지난달 8일 청담 GAO 세미나실에서 ‘YK Link System’ 세미나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YK Link System’은 ‘No Screw, No Cement but, Detachable Prostheses’의 콘셉트로 SCRP의 단점을 극복한 신개념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이다. ‘YK Link System’은 스크루 없이 YK 어버트먼트와 결합되는 YK 링크(실린더)의 후크 구조에 의해 보철물이 쉽고 간편하게 탈부착되며 스크루 홀이 없어 심미적이다. 또한 치과기공소에서 지르코니아 크라운과 후크 구조의 YK 링크가 결합된 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구강 내에서 시멘테이션 과정 없이 보철물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덕분에 잔여 접착제로 인한 임플란트 주위염 등 시술 후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 환자의 구강상태 변화나 저작 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일어나는 어버트먼트 풀림 및 파절, 뼈 손실 등 사후관리에 대한 편의성에도 중점을 둬 설계됐다. ‘YK Link System’은 싱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세계적인 임플란트 신뢰성 인증 어워드 ‘Clean Implant Trusted Quality Award(이하 클린임플란트상)’ 7년 연속 수상으로 우수한 제품력을 입증했다. 클린임플란트상은 임플란트 품질, 신뢰성에 대한 유럽 인증으로 전 세계 임플란트 중에서도 인증 통과 제품이 극소수로 까다롭기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전 세계 대부분 임플란트 제조 공정에서 표면 불순물 제거와 멸균 처리를 하지만 멸균된 임플란트 표면에 식립 실패를 야기하는 불순물이 있는 경우가 상당수 존재하고, 이는 골유착 방해 및 식립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며 “메가젠은 7년 연속 클린임플란트상 수상이라는 쾌거로 독보적인 제품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메가젠은 이번 클린임플란트상 수상과 더불어 유럽 의료기기 규정인 CE MDR(Medical Devices Regulations) 인증을 획득, 높은 기술력과 제품력을 증명했다. 메가젠은 임플란트 고정체 표면에 칼슘을 증착해 임플란트 시술 후 뼈와 임플란트가 잘 붙을 수 있도록 한 ‘Xpeed 표면처리 기술’과 날카로운 칼날 모양의 나사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세종의 하태헌, 이정은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의료법」이 정하고 있는 의료인과 의료기관 장의 여러 의무 및 의무 위반 시 제재 등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의료인과 의료기관 장의 기본 의무(의료법 제4조 제1항) 의료법은 의료인 및 의료기관의 장으로 하여금 의료의 질을 높이고 의료관련감염(의료기관 내에서 환자, 환자의 보호자,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게 발생하는 감염)을 예방하며 의료기술을 발전시키는 등 환자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는 의무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의료법 제4조(의료인과 의료기관의 장의 의무) ① 의료인과 의료기관의 장은 의료의 질을 높이고 의료관련감염(의료기관 내에서 환자, 환자의 보호자,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게 발생하는 감염을 말한다. 이하 같다)을 예방하며 의료기술을 발전시키는 등 환자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의료법은 의료인 및 의료기관의 장으로 하여금 의료의 질을 높이고 의료관련감염(의료기관 내에서 환자, 환자의 보호자,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게 발생하는 감염)을 예방하며 의료기술을 발
2월 FOMC를 앞두고 채권시장은 답을 알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 1월 31일 ~ 2월 1일에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다. 작년 12월 FOMC 전후로 자산시장은 한달 이상 저점에서 반등해왔기 때문에 2월 FOMC에서 발표될 연준의 금리인상 폭과 앞으로의 통화정책 가이던스에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1월 23일 미국채 10년물 국채수익률과 미국채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날 보다 상승했지만,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은 전날 보다 하락하며 ‘미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장단기 금리차(이하 장단기 금리차)’는 -69bp로 마이너스 폭이 축소됐다. 최근 들어 추세적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는 모습이다. 장단기 금리차는 지난 2022년 12월 7일에 -84bp로 저점을 경신했는데, 1981년 10월 이후로 장단기 금리 역전 폭이 가장 컸다. 1981년 10월은 ‘폴 볼커’ 전 연준 의장 재임 시기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19%에 달했고 소비자물가지수는 10%를 웃돌았다. 폴 볼커 전 연준 의장은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결국 미국 경제를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로 몰아넣었고 1982년 말에 미국의 실업률은 거의 11%까지 치솟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임원 및 회원들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 의무화 확대’ 반대 릴레이 1인 시위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2일) 서울시치과의사회 정보통신위원회 권희준 위원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장애인 구강 환자의 일반진료 업무를 수행하는 지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탁할 수 있는 기관의 범위가 공공보건의료기관이나 치과의원 등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구강보건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을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구강진료실의 장비 기준 중 치과용 충전재인 아말감은 레진으로 대체하고, 불소 도포법 중 하나인 불소이온도입기는 현장에서 사용되지 않아 구강보건센터 장비 기준에서 삭제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보건복지부 변효순 구강정책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장애인들이 살던 지역 내에서 구강검진 구강질환 치료 등의 치과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 기반이 강화됐다”며 “이를 토대로 올해 지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운영모델을 마련하고 전국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이달부터 서울시 25개구 치과의사회 ‘2023년도 정기총회’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서울시 25개구 치과의사회 중 12개구에서 새로운 집행부가 꾸려질 예정이다. 임원개선이 이뤄질 구회는 △용산구 △금천구 △구로구 △강남구 △동대문구 △도봉구 △종로구 △중구 △서초구 △마포구 △영등포구 △은평구 등이다. 먼저 용산구회가 올해 정기총회 일정의 시작을 알린다. 용산구 정기총회는 오늘(6일) 서울역사 4층 도원스타일에서 열린다. 이어 오는 10일 서대문구, 13일 노원구, 14일 강북·양천구가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15일에는 금천구회가 ‘마벨리에’, 16일에는 구로구회가 ‘그린아트홀’에서 정기총회를 열 예정이며, 17일에는 관악·강남·강서·동대문·동작·성동구가 각각 호암교수회관, 강남구치과의사회 회관,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사옥, 동대문구치과의사회 회관, 희래등, 레노스블랑쉬에서 총회를 진행한다. 20일에는 광진구가 장순루에서, 도봉구는 감포면옥, 강동구회는 강동구치과의사회 회관, 종로구는 신라스테이 광화문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다만 종로구회는 참석 인원에 따라 총회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7월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공개된 장소에서 정해진 방식으로 책임 있는 사람에게 공평하게 질문할 기회를 주고, 서로 간에 대화하는 것이 저는 그게 조화로운 길이라고 생각하고요.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는 언론으로부터 불편한 질문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즉답을 하든 답을 안 하는 것도 답 아니겠습니까? 그런 식으로 서로 간에 소통이 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은 공식적이고 투명한 방식이어야 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지난 12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사회는 충북치과의사회 이만규 회장(이하 충북지부장)과 치과신문 편집인인 필자에 대해 치협 회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였다는 이유로 윤리위원회 회부 추진을 의결하고 제소 여부를 협회장에게 일임하였다. 이에 이만규 충북지부장은 충북 임시대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치협 회무 및 회계열람을 진행하였다. 이후 치협 감사단에 관련 내용을 질의, 최근 그 답변서를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치협 박태근 회장은 지난해 12월 8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9,000만원 이상의 회비를 현금으로 인출하였다. 이후 정기감사에서 이 금액의 용처를 소명하지 못해 지난해
필자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구정 연휴 마지막 날이다. 올초에 원고 부탁을 받은 후 3주 동안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글을 써내려 간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해가 시작됐다. 새해 첫날 다짐했던 결심들이 흐린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던 때, 바로 찾아온 음력 1월 1일 또한 사흘이 지나가고 있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결심만 하고 실행을 못할까? 얼마 전 읽었던 뇌와 인지과학 분야 저명 학자인 개리 마커스의 저서 ‘클루지(Kluge)’에 따르면, 인간은 새로운 도전을 꺼리도록 진화했다고 한다(클루지(Kluge) : 어떤 문제에 대한 서툴거나 세련되지 않은 해결책). 저자가 주장하는 핵심 개념은 ‘진화의 관성(evolutionary inertia)’이다. 인간의 진화는 완벽한 체계를 만들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에 계속 ‘땜질’을 해가는 속성을 지녔다는 것이다. 개리 마커스는 인간의 마음이 세련되게 설계된 기관이라기보다 ‘클루지’, 즉 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라 주장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과거 원시시대에는 새로운 도전
최근 가스요금이 급격히 오르며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다. 공공요금이 오르는 것은 앞으로 전반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비용이 오를 것을 시사한다. 음식값은 이미 1만원 이하를 찾아보기 어렵다. 서민음식의 대명사인 자장면 값이 전국평균 6,500원이 되었다. 택시요금도 1,000원이 올랐다. 모든 가격이 오르고 있다. 치과계에서도 환율이 오르면서 치과재료비가 많이 올랐다. 그런 중에도 유일하게 내려가는 것이 하나 있다. 치과수가다. 임플란트 가격은 바닥을 모르게 내려가고 교정수가 역시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 경제 환경을 감안하면 치과수가도 올라야 한다. 그런데 경제원칙과 반대로 치과수가는 빠른 속도로 내려가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치과의사 수가 증가되어 경쟁이 유발된 것을 원인으로 말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필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의사 수가 많아지며 환자 수가 분산되어 수익이 감소된 것을 수가를 올려 보상받는 방법도 있어 꼭 수가가 낮아질 이유는 아니다. 수익창출을 미국처럼 수가상승으로 이루지 않고 후진국성 박리다매로 잡으면서 발생한 문제이다. 게다가 70~80년대는 치과수가를 균일하게 고정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가격담합으로 공정거래법에 위배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