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lex-ity 2018, Seoul, Korea Nikon D850 | 85㎜ | F1.4 | 1/30sec | ISO-64/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서울의 오후 10시. 복잡한 차량 행렬은 늦은 밤이 되어도 끊이질 않았고 도시의 화려한 빛도 한참을 그 자리에 머무르고 있었다. 서울의 하루는 거의 끝이 나고 있지만, 아직 하루가 지나지 않은 한 청년의 뒷모습. 복잡한 도시를 살아가는 소시민의 쓸쓸한 그림자를 망원의 화각 속에 담았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제 ‘이탈리아 여행사진전’ @강남 부띠크모
London in the London 2017, London, UK Nikon D800 | 50㎜ | F9 | 2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매일 구름 가득 우중충한 하늘이 펼쳐지는 런던을 아침에 찾아갔다. 오래된 다리 밑에서 바라본 런던의 상징과도 같은 빅벤과 국회의사당. 아직은 어두운 밤의 기운이 남아 있고, 그 배경을 뒤로한 아침 색이 공존하는 시간에 프레임 속 구도로 런던을 표현했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제 ‘이탈리아 여행사진전’ @강남 부띠크모나코 단체전 - 제6회 명동
지구의 속살 2017, Snaefellsnes, Iceland Nikon D800 | 12㎜ | F13 | 1.3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겨울에 찾아간 아이슬란드에서는 비바람이 불다가도 우박이 쏟아지고, 어느새 환하게 햇빛이 비치는 변화무쌍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 위치한 키르큐펠에 도착했을 때 마치 태초의 지구에 온 듯한 놀라운 풍경이 펼쳐졌다. 기이한 모양의 산봉우리 위에 쌓인 눈, 그리고 쏟아지는 폭포까지. 멋진 일몰이나 오로라는 볼 수 없었지만 웅장한 구름 아래 펼쳐진 지구의 속살을 엿본 기억은 잊을 수 없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
Rainy Taipei 2019, Taipei, Taiwan Nikon Z6 | 28㎜ | F5.6 | 2.5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타이페이에 머물렀던 이틀은 쉬지 않고 비가 내렸다. 빗물에 젖은 땅과 오래된 건물들은 더욱 진득한 색으로 도시를 표현해 주었고, 높은 건물은 안개 속에서 은은하게 조명이 빛나고 있었다. 좁은 골목길을 끝까지 따라가면 타이베이101에 도착할 것만 같은, 작은 골목길에서의 비 내리는 타이페이의 일상을 표현했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제 ‘이탈리아 여행
Destination [2019, Adiyaman, Turkey] Nikon D850 | 102㎜ | F5 | 1/100sec | ISO-64웹페이지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터키 남동부 아디야만 지역. 거친 산길을 한참 올라가다 보면 Yeni Kale성이 보인다. 오전 내내 내린 비 때문에 땅은 젖어 있었고 풀색은 더욱 짙은 녹음으로 보였다. 그 사이를 한참 가로지르는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오는 차 한 대, 그 목적지는 내가 카메라를 들고 서 있는 성의 꼭대기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제 ‘이탈리아 여행
Nostalgia [2015, Tallinn, Estonia] Nikon D800 | 85㎜ | F8 | 1/250sec | ISO-100/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 현대 건물들이 가득한 도시 한가운데에는 14세기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구시가지가 있었다. 높이 쌓은 성벽이 보이고 그 안에는 잘 보존된 성, 뒤편으로는 늦은 오후의 빛이 구름 사이로 아름답게 내려오고 있었다. 현재의 탈린에서 옛 중세시대 탈린이 고스란히 느껴져 넋을 잃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
서울, 내려보다 #1 [2017, Seoul, Korea] Nikon D800 | 50㎜ | F8 | 1/400sec | ISO-100 구름이 아름답고 맑은 어느 여름날 관악산에 올랐다. 도시의 빛들이 가득 메운 서울 땅을 아직은 밝은 낮의 기운이 남아 있는 한강이 가로지르고 있고, 그 뒤편으로는 북한산 자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남산이 보인다. 신록의 산줄기를 타고 내려보이는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표현했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제 ‘이탈리아 여행사진전’ @강남 부띠크모나코 단체전 - 제6회 명동 국제아트페스티벌 룸부스전, 영상전 @
서울, 내려보다 #1 [2017, Seoul, Korea] Nikon D800 | 50㎜ | F8 | 1/400sec | ISO-100 서울이 전부 내려 보이는 남한산성을 찾았다. 빼곡히 들어선 건물들의 숲 뒤편으로는 서울의 상징과도 같은 남산타워가 보인다. 낮게 떠오른 태양빛을 잔뜩 받은 한강의 강줄기는 빛나고, 겹겹이 쌓인 구름결 사이로 늦은 오후의 빛이 쏟아졌다. 따스한 색이 감도는 서울의 어느 여름날을 한 프레임 속에 담았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제 ‘이탈리아 여행사진전’ @강남 부띠크모나코 단체전 - 제6회 명동 국제아트페스티벌 룸부스전, 영상전 @
울산바위의 꿈 [2017, Goseong, Korea] Nikon D800 | 18㎜ | F4 | 20sec | ISO-3200/ http://instagram.com/hansol_foto 하늘이 맑은 어느 여름 밤, 설악산으로 향했다. 깊은 하늘 속 쏟아지는 별들을 배경으로 깎아지른 능선이 아름다운 울산바위, 그리고 은하수 자락이 보이기 시작했다. 카메라를 설치해 두고 몇 시간을 한참 바라보았던 한 여름밤의 기억은 지금도 마치 꿈같이 느껴지곤 한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제 ‘이탈리아 여행사진전’ @강남 부띠크모나코 단체전 - 제6회 명동 국제아트페스티벌 룸
Morning Glow 2019, Hwasun, Korea Nikon Z6 | 50㎜ | F8 | 1/640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사계절 서로 다른 아름다운 매력을 보여주는 화순 세량지를 찾았다. 유독 눈이 내리지 않는 이번 겨울에 밤새 눈이 쏟아졌던 날, 잔잔한 호수가 얼어붙으면서 서서히 눈으로 덮이기 시작했다. 세량지 뒤를 감싸는 높은 산 때문에 일출 시간이 1시간이 지나도록 한참을 기다린 끝에 나타난 아침 해. 아주 조금만 그 모습을 보여준 뒤 금세 구름 속으로 숨어버렸다. 구름 사이로 스며든 아침의 빛이 눈 덮인 겨울 나무에 쏟아지던 그 순간을 카메라 속에 담았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
Friday Evening 2018, NYC, USA Nikon D850 | 102㎜ | F8 | 1/4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해가 진 후 도시가 어두워지는 시간. Manhattan Midtown을 멀리서 바라보았다.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빛은 해가 지평선 아래로 떨어질수록 분홍빛으로 변했고, 뉴욕의 벽돌색 건물들을 붉게 물들이기 시작했다. 전세계 도시들 중 가장 도시다운 곳 뉴욕, 그리고 뉴욕의 심장과도 같은 Empire State Building을 주변으로 펼쳐진 퇴근길의 풍경을 한없이 바라보았던 금요일 저녁이었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
Sannenzaka [2016, Kyoto, Japan] Nikon D800 | 85㎜ | F8 | 0.8sec | ISO-2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일본의 옛 목조건물들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교토의 거리를 걸었다. 지붕이 내려다보이는 계단의 가장 위에서 바라본 이른 저녁의 작은 골목.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흘러가고 있는 듯한 감정을 한 프레임 속에 압축감 있게 표현했다. 정갈한 옛 일본의 도심 속 번잡할 수 있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대조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느린 셔터스피드를 사용했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제 ‘
Toward Seoul [2018, Seoul, Korea] Nikon Z7 | 39㎜ | F8 | 0.8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나무의 빛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 어느 가을날, 용산의 길거리가 내려다보이는 육교에 올랐다. 서울은 복잡한 곳임과 동시에 정갈한 건축의 미학이 도시 속에 공존하는 곳이다. 도면을 그린 듯한 건물의 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복잡한 버스의 행렬. 마치 남산을 향해 서울로 다가가는 느낌을 느린 셔터스피드로 표현해 도심 속 번잡함과 역동성을 사진 속에 담았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
Unplugged [2018, Iceland] Nikon D850 | 20㎜ | F1.8 | 30sec | ISO-320/ 웹페이지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구름이 없어야 볼 수 있는 오로라, 하지만 이날은 강한 빛이 구름 사이로 비쳐 보이면서 하늘이 오묘한 녹색으로 전부 물들었다. 눈이 잠깐 내리던 그 순간, 30년 전 비상착륙한 비행기와 함께 그 빛의 조화를 표현했다. 사진을 담기 위해 어딘가 멀리 떠날 때가 많고 우리나라를 벗어날 때는 비행기를 타곤 한다. 지금 내가 어딘가로 향하는 비행기는 불이 꺼져 있는 상태이지만 녹색빛의 찬란한 오로라처럼 미래에는 또 어딘가로 떠나 아름다운 전세계의 모습을 찾을지도 모른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
Intersection [2019, Tokyo, Japan] Nikon D850 | 35㎜ | F5.6 | 1/8sec | ISO-64/ 웹페이지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비가 약하게 내리는 늦은 밤 도쿄, 낮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던 대각선 횡단보도도 이날은 한적했다. 연속된 영상으로 본다면 단지 사람들이 지나갈 뿐이겠지만, 한 장의 사진 속에서는 마치 횡단보도 가운데 사각형 속에 사람들이 갇혀 있는 것처럼 보였다. 목적지로 향하는 네 갈래의 정해진 밝은 길도 있고, 길은 아니지만 어떠한 목표를 향해 걸어갈 수 있는 어두운 땅도 있다. 반면에 아직 어디로 가야 할지 주저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서로 다른 길을 향해 나아가는 타인의 삶을 바라보며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 길이 정해지지 않은 젊은 날의 고민을 도쿄의 밤거리에서 찾을 수 있었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