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임플란트 치료 바로알기’를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이하 의학기자협)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는 지난 6월 24일, ‘초고령사회, 임플란트 치료 바로알기’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올바른 치과 선택 등의 기준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치과계에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덤핑치과’ 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덤핑치과가 치과계는 물론 국민에게 끼치는 악영향 등을 공유하고자 한 것. 하지만 심포지엄 후 가장 관심을 모은 부분은 ‘임플란트 치료와 비용에 대한 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였다. ‘임플란트 치료와 비용, 국민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의학기자협 서정윤 홍보이사는 시민 1,2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여기서 '적정 임플란트 비용(개당)은?’ 항목에 대해 발표했는데, 국민이 생각하는 적정 임플란트 개당 가격은 ‘50~60만원’이라는 결과가 공개됐다. 서 이사는 “현재 약 130만원으로 책정된 임플란트 보험수가와 비교하면 국민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복지부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관련 개선사항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서울지부 조정근 부회장, 김석중·강성현 치무이사는 지난 6월 20일 서울시청 시민건강국 담당자들과 실무회의를 가졌다.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보건복지부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에 서울시가 포함되면서 참여 회원의 혼선을 줄이고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개선점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서울은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학생 및 아동치과주치의사업을 도입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의 예산, 서울지부 소속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이뤄낸 성공사례로 꼽혔고 타 지역, 나아가 복지부 사업의 모델이 된 것이 사실이다. 서울지부 조정근 부회장은 “2024년도 사업이 진행되는 중간에 사업이 변경되면서 이로 인한 회원의 혼선, 청구 불편은 물론 수검률 저하 등이 우려된다”면서 “서울에서 선도적으로 개선해온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적용해 참여 치과의 불편을 줄이고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지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24년도 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강릉원주대학교치과대학(이하 강릉원주치대) 30주년 기념학술대회 사전등록이 현재 DVmall에서 진행 중이다. 30주년 기념학술대회는 오는 8월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7월 26일까지로 DVmall을 통해 등록할 경우 1만 DV 포인트가 적립된다. 사전등록비는 개원의, 공직의, 봉직의 4만원이며, 그 외에는 2만원이다. 현장등록 시 각각 8만원과 4만원으로 인상되는 만큼 사전등록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는 4점이 인정된다. 강연장 밖에서는 DV World 단독 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릉원주치대 30주년 기념학술대회 사전등록 관련 문의는 강릉원주치대 또는 DVmall 사이트 내 문의게시판과 DVmall 카카오톡 채널로 하면 된다. 최근 DVmall을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하는 학술대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강릉원주치대 30주년 기념학술대회 외에도 2024년 대한치의학회 학술세미나와 INDEX 2024도 사전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치과 의료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을 추진한다. 치협은 지난 6월 18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추진을 포함한 12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추진위원회는 이강운 법제 담당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박찬경·정휘석 법제이사, 허민석 학술이사, 송종운 치무이사를 위원으로 구성했으며,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을 위한 제반 업무 등을 관장하게 된다. 설립추진위원장으로 위촉된 이강운 부회장은 “치과의료분쟁 시 편향된 의견서가 도출되는 경우도 있어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판결을 유도하기 위해 독자적인 ‘치과의료감정원’ 같은 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감정원이 설립되면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019년 협회 산하에 의료감정원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악관절부 증식치료’가 비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지난 6월 17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일부를 개정한다고 고시했다. 이 가운데 ‘제7장 이학요법료’의 ‘서-142 증식치료’에 ‘악관절부위’를 신설했다. 또한 ‘제2절 수술후 처치, 치주조직의 처치 등’에 ‘초-50 증식치료 Prolotherapy’를 새롭게 포함시켰다. 이로써 치과에서 시술하는 턱관절 증식치료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가 비급여로 공식 인정받게 됐으며, 7월 1일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포도당, 리도카인 등 증식물질을 관절에 주사해 치료하는 방법인 ‘악관절부 증식치료’는 지난해 신의료기술로 인증된 바 있다. 치과계에서는 학생교육과정부터 측두하악관절에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교육하고 있고, 임상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돼왔다. 그리고 이러한 악관절부 증식치료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관련 연구와 치료, 개원의들의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의료기술 인증 이후 관련 세미나가 꾸준히 개최되고, 전문서적까지 발간되는 등 턱관절치료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프롤로테라피까지 확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치의학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단국대치과병원(원장 이종혁)에 3,000만원 상당의 치과 유니트체어 ‘N2 Unit Chair’를 기부했다. 지난 6월 17일 단국대치과병원에서는 동병원 이종혁 원장, 이준행 진료부장, 김왕수 행정부장과 메가젠 권형철 부사장, 이규진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식이 진행됐다. 메가젠의 이번 기부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 메가젠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기념기금으로 100억원을 기부했으며, 경북치대에는 17억5,500만원을, 부천대학교에 1억원 상당의 치과 의료기기를, 영남대학교에는 1억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하며 인재양성 및 연구자 후원에 힘쓰고 있다. 또한 베트남 후에대학병원에 유니트 체어 등 주요 의료기기, 임플란트를 후원해 현지 의료 인프라 개선과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날 기부한 메가젠 유니트체어 ‘N2’는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적화된 진료 포지셔닝 설계를 통해 임상가에게는 편안하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한다. 무중력 모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이마고웍스(대표 김영준)가 지난 6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SIDEX 2024에 참가해 국내외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마고웍스는 SIDEX 2024에서 자사의 대표 제품인 Dentbird Solutions를 선보였다. 관람객이 소프트웨어를 직접 다뤄볼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3D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솔루션인 Dentbird Studio와 대량 생산 자동화 솔루션인 Dentbird Batch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또한 커피 증정 및 쿠폰 이벤트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 결과 SIDEX 2024가 열린 사흘동안 이마고웍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중국, 중동 등 해외 관람객이 다수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AI 체험존 뿐만 아니라 데모존도 문정성시를 이뤘다. 이마고웍스는 Dentbird Crown과 연동된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시연하기 위해 메디트의 구강스캐너 i900과 RAY의 밀링머신 RayMill C를 설치해 디지털 인상 채득부터 AI 크라운 디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지난 6월 7일부터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IDEX 2024’에서 높은 계약 성과를 거두면서 성공리에 전시회를 마무리했다. 메가젠은 ‘인크레더블 솔루션’으로 SIDEX 전시회장을 압도했다고 자평했다. SIDEX에서 론칭한 6종의 솔루션은 치과 임상 현장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고 수술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큰 호평을 받았다. 메가젠은 △BD Cuff™ implant △Mega-Oss Bovine Original △AXA Abutment △임상밀착형 구강스캐너 △Meg Aligner △MICA & MILA 등 독창성과 기술력을 앞세운 임플란트 솔루션을 선보여 관람객을 매료시켰다. 특히, BLUEDIAMOND IMPLANT의 강도와 ARiⓇ 컨셉이 융합된 ‘BD Cuff™’는 얇거나 낮은 치조골, 결함이 있는 치조골에서 GBR 없이도 식립 가능이 가능해 최종 보철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그 혁신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참관객들로 메가젠 부스는 3일 내내 많은 인파가 몰렸다. 부스 내에 설치된 강연장에서 진행된 인크레더블 솔루션 강연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근·이하 보조인력특위)가 지난 6월 12일 아홉 번째 위원회를 이어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전회원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 지원 기준을 신청 시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2인 미만’인 치과에서 ‘3인 미만’인 회원치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조정근 위원장은 “현재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 인재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활발한 연계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준을 스탭이 전혀 없거나 1~2명인 경우까지 넓혀 시행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시범사업 단계인 만큼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과 더불어 “2인 미만으로 적용하는 것은 공동개원이나 규모가 있는 치과에게 제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돼 통과됐다. 또한 회원 홍보를 강화하고, 인재풀의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더 많은 스탭들의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보조인력특위는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인 ‘제10차 간호조무사 치과취업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연구원) 유치를 위한 시도지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이하 대구지부)가 대구시만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연구원 유치에 대한 강력한 열망과 의지를 표명했다. 대구지부는 지난 6월 22일,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정부의 치의학 산업분야 투자 현황 등을 알아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통한 치의학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연구원의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필요하다는 데 뜻이 모였고, 풍부한 인프라와 역량을 갖춘 대구시가 연구원 설립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는 점이 강조됐다. 뛰어난 치의학 연구역량 보유, 연구원 설립 ‘제격’ 심포지엄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유치 필요성 및 효율적인 유치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김현철 본부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혁신본부)은 △치의학 관련 국내 정책 △치의학 R&D 투자 현황 △향후 치의학 중점 추진 방향 등을 소개하는 한편 “정부의 추진 방향과 대구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김영준) 2024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6월 22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됐다. ‘개원의에게 듣는 TMD 치료 실전 비기’를 주제로, 개원가에 밀접한 주제와 연자를 선정한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의 니즈를 반영하고,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특히 ‘개원의’에 초점을 맞춘 만큼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개원의들이 연자로 나서 개원 현장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증례와 맞춤 강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학술대회는 턱관절장애 치료에서의 비약물적-약물적 접근으로 나눠 진행됐다. ‘턱관절장애의 비약물적 치료’ 세션에서는 △이승렬 원장(하늘정원치과)의 ‘행동요법 및 환자교육’ △조수현 원장(특편한치과)의 ‘물리치료요법’ △조철배 원장(센트럴치과)의 ‘교합장치 100% 활용하기’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진 ‘턱관절장애의 약물적 치료’ 세션에서는 △김지현 원장(연세구강내과치과)의 ‘약물치료의 실전 가이드’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 ‘보툴리눔 독소 주사 및 관절강 내 주사요법’ 강연이 이어졌다. 학술강연 이후에는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참석자들
직장인이라면 월급이 들어오는 것만큼 반갑고 기다리는 날이 휴일과 연차휴가가 아닐까 싶다. 연차휴가는 휴일과는 별개로 쉴 수 있는 날로, 직원들이 언제 쉴지 날짜를 정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도다. 연차휴가에 대한 부분 역시 근로기준법에서 기준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같은 제도에 대해 바라보는 입장에 따라 원장(사업주)의 입장과 직원(근로자)의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이번 호에서는 연차휴가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려 한다. 휴가와 휴일 구분 휴가와 휴일, 두 가지 모두 근로로 생긴 피로를 회복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근로 제공 의무에서 벗어난 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둘의 차이점이라면 ‘휴가’란 근로제공의무가 있는 날이지만 근로자의 의사표시로 ‘근로제공의무’를 면제해 주는 날이고, ‘휴일’은 법령이나 규정 등에서 처음부터 ‘근로제공의무가 없는 날’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휴가’는 안 쉬어도 되지만, 근로자가 요청해서 쉬는 날이고, ‘휴일’은 근로자를 무조건 쉬게 해줘야 하는 날로 이해하면 된다. 휴가의 종류는 크게 △법정휴가인 연차유급휴가, 선택적 보상휴가, 모성보호휴가, 가족돌봄휴가 △약정휴가인 경조휴가, 병가 등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최근 경찰이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서울대병원 평교수들과 개원의, 휴학 중인 의대생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이하 의협)가 “정부는 전공의들에 이어 교수, 개원의, 학생까지 건드는 양아치 짓과 같은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 성명을 내놨다. 의협은 지난 6월 24일 성명에서 “의료전문가의 양심과 사명으로 정당하게 의사를 표명하고자 나선 서울대병원 교수들과 우리나라 의료를 책임질 학생들을 국가가 공권력으로 부당하게 탄압하는 일련의 행태에 분개하고 경악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0일 보건복지부는 의제와 형식에 구애 없이 대화에 나설 것을 제안했고, 이에 서울대 비대위는 휴진 철회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의협은 “이에 일부 의료계에서는 대화의 물꼬에 일말의 기대를 가졌는데, 서울대 비대위가 휴진 철회 의사를 밝힌 글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또다시 공권력을 앞세워 환자 치료밖에 모르고 살던 의대 평교수들과 학생들을 협박하고 탄압하고 있다”며 “의사도 기본권을 가진 국민이고, 의료전문가로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막을 사회적, 윤리적 책무가 있다. 학생들이 정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의과 의료기관의 휴진율이 50%가 넘는 의료취약지역에 공중보건 한의사의 적극적인 활용을 촉구했다. 지난 6월 18일 의과계가 집단휴진으로 휴진율이 50%가 넘은 전국의 시군구는 전북 무주군(90.91%)과 충북 영동군(79.17%), 충북 보은군(64.29%), 충남 홍성군(54%) 등 총 4곳으로 확인됐다. 한의협 측은 “이처럼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환경이 열악한 농어촌지역에서 절반 이상의 의료기관이 진료를 거부하는 것은 군민들의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는 행태”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공중보건 한의사를 적극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가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5월 기준 전국 1,217개의 보건지소 중 340곳의 보건지소에 공중보건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이 공중보건 양의사가 부족한 현실에서 휴진율까지 높아지면 진료공백을 메꾸기 위해 공중보건한의사의 긴급 활용이 필요하다는 게 한의협의 주장이다. 한의협은 “의사 집단휴진으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에서 준비된 의료인력인 공
북경 천안문광장 한가운데 걸린 사진의 주인공은 마오쩌뚱(毛澤東)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의 초대주석으로 1949년 중국 근현대역사의 무대에 오른 그는 빈곤하고 낙후된 중국을 발전시키려 소련을 벤치마킹하고 모방해 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나름 주체적인 ‘대약진운동(1958~1961)’이라는 이름으로 농업생산량 증대와 사회주의적 공업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참새와 쥐를 잡고 농민들에게 전통방법으로 용광로(土法高爐)를 중국 전역에 설치하는 등의 허황된 내용들로 사업을 추진하려 했다는 기록들을 보면, 이 사업기간 중 차질과 역효과로 인한 기근으로 중국 인구 4,500만 명이 아사(餓死)했다는 사실이 어느 정도 믿어진다. 대약진운동의 심각한 패착으로 피폐한 삶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인 중국인들이 동요하자,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 출구전략이 필요했던 마오는 불만과 분노로 가득 찬 인민들을 선동하고자 부르주아와 자본주의, 기존의 모든 권위들에 총구를 겨누는, 소위 20세기판 분서갱유로 일컫는 ‘문화대혁명(1966~1976)’이란 반문명적, 반인류적 사태를 일으킨다.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현실의 암울함이 극도로 깊어진 당시 중국인들의 정서는 혁명의식이라는 불꽃만 당겨주면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