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병원경영개선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함동선·이하 병원경영개선특위)가 회원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병원경영개선특위는 지난 4월 11일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지부와 각 구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자차트 시범사업의 개선점을 꼼꼼히 검토했다. 병원경영개선특위가 시범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전자차트 도입 만족도에 대해 설문한 결과, 대다수가 전자차트에 매우 큰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종이차트를 찾는 시간이 크게 줄어 진료시간이 단축됐다는 점과 차팅-보험청구 과정이 단일화돼 비효율적으로 소비되는 인력·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또한 참여자들은 △보험청구 간편화 △종이차트 보관을 위해 사용됐던 공간의 새로운 활용 등을 전자차트의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기존 종이차트 복사 지원 △빠른 업데이트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병원경영개선특위는 시범사업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 본사업의 로드맵을 구축해 차질없이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전자차트 도입 본사업은 오는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세계의사회(WMA)의 젊은의사네트워크(Jounior Doctors Network·이하 JDN)가 전 세계 의사들의 존엄성, 권리 및 복지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JDN은 성명에서 “전 세계 젊은 의사들의 권리와 복지를 옹호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한국 정부는 현 상황에 대해 공정함, 공평함 및 상호존중의 원칙을 준수하는 해결책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을 중심으로 의료개혁을 강압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JDN 측은 “수많은 젊은 의사들의 중대한 집단행동으로 표현되는 한국의 현재 상황은 의료계와 정부 정책 사이의 심각하고 해결되지 않은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의과대학 증원은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지만, 합의에 도달되지 않았고, 의료교육 및 건강서비스 제공의 품질을 향상시키기보다는 악화시키려는 조치로 인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JDN은 “우리는 의사들의 항의에 대한 정부 당국의 강압적 조치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는 위협적인 사법적 조치와 의사면허 정지 등이 포함돼 있다”며 “이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이하 보철학회)가 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치의학회) 최우수학회로 선정됨과 동시에 윤형인 이사(서울대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 교수)가 제20회 연송치의학상을 수상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보철학회는 ‘겹경사’로 표현하며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먼저 치의학회가 주관하는 2023년 분과학회 학술활동 평가에서 최우수학회로 선정됐다.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학회지 논문게재 활동, 학술적 커뮤니티 운영 등을 학술활동평가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이사회를 거쳐 지난 4월 12일 개최된 치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시상했다. 보철학회 곽재영 회장은 “4,300여 회원들의 노력으로 이러한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더욱더 발전적으로 학술활동을 이끌어 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개최된 ‘제20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에서는 보철학회 윤형인 이사가 영광의 수상자로 시상대에 올랐다. 치의학회가 제정하고 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박영국)이 후원하는 연송치의학상은 명실상부 치의학계 최고 학술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국내 시장에 처음 자성 어태치먼트 판매를 개시했던 신원덴탈이 25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국내 최초로 기능성을 더한 자석(MagDen™ CM)을 출시했다. 신원덴탈의 자성 어태치먼트 MagDen™은 자력에 의한 착탈로 지대치에 유해한 측방압이 가해지지 않아 치조골 흡수가 적고, 작은 자석 사이즈로 고경이 낮은 환자에게 보다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상악 2point 무치악 임플란트 오버덴처, 자연치 적용 오버덴처 등 기계식 어태치먼트 적용이 어려운 오버덴처 케이스에 좋은 대안으로 평가돼 왔다. 이번에 출시된 기능성 Cap 자석은 일반 자석에 레진 캡이 더해진 형태로, 자석구조체와 레진 캡 사이에 공간이 있어 수직 0.5㎜, 좌우 10°까지 움직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지치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지지치를 보호한다. 슬라이딩 기능으로 연조직과 경조직의 침하량 차이를 보정해 보다 자연스러운 저작기능을 구현해냈다. 또한 기공소에서 미리 덴처 상에 작업이 가능해 체어타임 역시 감소시킬 수 있다. Cap 자석 출시와 더불어 기존 Flat 타입의 자석까지 국산화 양산 체계로 전면 전환하면서 소비자가를 대폭 인하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한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신흥연송학술재단(박영국 이사장)과 대한치의학회 주최로 지난 4월 12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됐다. 제20회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자는 윤형인 교수(서울치대)가 선정됐다. 윤형인 교수는 “더욱 정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중심을 잃지 않고 치의학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서 연송상은 권재성 교수(연세치대), 치의학상은 임현창 교수(경희치대)가 각각 수상했다. 연송치의학상은 신흥연송학술재단의 주요사업 중 하나로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 및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학자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국내 치의학계 최고의 학술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수상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최근 3년간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와 인용지수 업적이 있어야 한다. 올해 제20회 연송치의학상은 역대 최다 인원인 12명의 후보자가 등록했으며, 대한치의학회 마득상 부회장을 비롯한 총 7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했다. 신흥연송학술재단 박영국 이사장은 “제20회 연송치의학상을 통해 역대 수상자들의 놀라운 성취뿐만 아니라 그들의 업적이 사회에 끼친 영향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부산·울산·경남지역 치과의사들의 심미수복과 디지털 능력 함양을 위한 학술의 장이 열렸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진환·이하 심미치과학회) 부산·울산·경남지부(회장 허중보, 이하 부울경지부)가 지난 4월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춘계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심미로운 만남’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집담회에서는 먼저 조동현 원장(조기종치과)이 ‘Crack tooth의 접착수복을 활용한 접근’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조동현 원장은 균열치아를 심도별로 분류하고, 다양한 디지털 진단방식에 대해 소개했으며, 공학적 측면에서 균열의 진행억제 원리를 설명하면서 심미·보존적인 접착수복이라는 신선한 방식의 솔루션을 공유해 주목받았다. 이어 이소현 교수(부산치대)는 ‘Utilization of analog & digital for esthetic and functional prosthesis’을 주제로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보철치료에 필요한 올바른 교합평면 확립에 활용되는 전통적인 방법과 디지털 기반의 최신 경향, Pop-bow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가 식의약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등 민간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자 ‘2024년 식의약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건강기능식품 품목정보, 의약품 낱알식별 정보, 의료기기 품목정보 등 식의약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일하는 방식 개선 및 사회문제 해결에 식의약 데이터가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모분야를 식품영양·의약품생애주기에 대한 분석부문(2개)까지 확대했다. 또한 올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에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으로, 식의약 데이터 분석·활용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오는 5월 31일까지 ‘식의약데이터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상작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식약처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창업부문’ 최고 득점작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 자격도 부여된다. 아울러 식약처는 경진대회 이후에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푸르고바이오로직스(대표 윤창배·이하 푸르고)가 2024년 5Matrix 세미나의 마지막 5회차 강의를 지난 4월 13일 판교 본사 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5회차 강연에는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이 연자로 나서 ‘Essence of Lateral Approach Sinus Bone Augmentation Surgery’를 주제로 강의와 핸즈온을 진행했다. 특히 SBA surgery의 최신 트렌드부터 Indication, Advantage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식사시간을 건너뛰면서까지 질의를 쏟아내는 등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한 참가자는 “조용석 원장의 모든 온·오프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매우 만족하고 있다. 다음 푸르고 강연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푸르고 관계자는 “5Matrix 세미나는 practical부터 advanced까지 수술 전 과정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로 다양한 술식을 배울 수 있는 푸르고의 대표 세미나”라며 “올해 5Matrix도 전 회차 조기마감을 이뤄내고 강의 후 진행한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립 강릉원주대학교치과대학(이하 강릉원주치대) 치의(예)학과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치의학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했다. 강릉원주치대는 치의학교육 인증기준에 맞춰 자체적으로 치의(예)학과 발전계획에 따른 입학, 교육, 연구, 봉사 및 교수·학생, 시설과 행정 등을 분석·평가하고 있다. 또한 불거진 문제점에 대해 학생, 교수, 직원 등 모든 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진단과 규명을 거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적극적으로 피드백하고 개선해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강릉원주치대는 “종합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문제해결 중심의 과목들을 그룹화해 ‘통합교과목화’ 했다”면서 “이를 통해 치의(예)학과 학생들은 임상역량 중심의 종합적 사고능력을 키우고, 문제해결 중심의 융합교육을 통해 훌륭한 치과의사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치의학교육인증평가는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6년·5년·4년 인증, 조건부인증(2년 인증), 인증유예(1년 인증), 인증 불가 판정을 내리고 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야당이 압도적으로 의석을 차지, 여당의 참패로 끝이 났다. 이 같은 결과와 관련해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확대 정책을 지속해서 밀어부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의료 민영화·시장화 정책을 중단하고 공공의료 확충에 재정을 쏟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 측은 지난 4월 11일 성명에서 “총선을 겨냥해 내놓은 2,000명 의대 증원도 소용없었다”며 “많은 이들이 공공병원 대폭 확충과 국가 책임 공공의사 양성·배치 계획 없이 의사 숫자만 늘려서는 지역·필수 의료 공백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성명에서는 “총선이 끝난 마당에 정부가 의료계와 끝 모를 대치를 감수하면서까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밀어부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총선 직전에 증원 규모 축소 의도를 내비친 바 있다. 무상의료운동본이 경고해왔듯이 의협 및 전공의들과 타협하는 과정에서 수가 인상 등으로 의료대란의 부담을 노동자·서민들에게 떠넘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치과포털 덴올의 논문 리뷰 프로그램 ‘Journal Inside’가 4월 18일 다섯 번째 편을 방송한다. 이번에 새로 업로드되는 콘텐츠는 박창주 교수(한양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저자로 참여한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Guided Bone Regeneration for Peri-Implant Dehiscence Defects with Two Anorganic Bovine Bone Materials Covered by Titanium Meshes’ 논문이다. 이 논문은 두 가지 Bovine bone(A-Oss, Bio-Oss)의 효과를 비교한 것으로, 실험군 A-Oss와 대조군 Bio-Oss를 사용해 열개결손(Dehiscence defect)에 대한 GBR을 시행하고 각 시기별로 골량과 골질을 측정,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내용을 전달한다. 이번 Journal Inside 5회차 방송에서는 해당 논문 저자로 참여한 박창주 교수가 직접 출연해 사용된 술식부터 평가 방법, 통계적인 결과 그리고 효과에 대한 핵심 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성범죄로 면허가 취소된 치과의사가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뒤 면허를 재교부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4월 9일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나진이)는 치과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면허재교부 불승인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치과에서 직원들을 추행(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하고 의료법 위반 교사 혐의로 2019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해당 판결을 근거로 의료법에 따라 A씨의 치과의사 면허를 취소했다. 2019년 당시 의료법은 의료법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면허를 취소하도록 돼 있었다. A씨는 집행유예가 끝난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에 치과의사 면허재교부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면허 취소의 원인이 된 사유가 없어진 경우에는 면허를 재교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보건복지부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형사판결에 따른 집행유예 기간이 지났다고 면허취소의 원인이 된 사유가 없어졌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의 성폭력 대부분이 진료 및 수술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가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참여할 신규 광역 또는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주치의로 등록한 치과의사가 3년간 6개월마다 1회 정기적으로 포괄적인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이 대상이며 문진, 시진, 구강위생검사로 구강 건강상태 및 구강 관리습관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구강관리계획을 수립, 칫솔질 교육과 치면세마, 불소도포 등을 제공하는 과정이다. 파노라마 검사와 치아홈메우기 등은 선택적으로 할 수 있다. 1회당 4만5,730원이 책정돼 있다. 연1회는 기본서비스로 실시하고, 충치위험군으로 분류된 아동은 매회(최대 3년간 6회) 실시해 선별적용한다. 서울, 경기 등 몇몇 지차체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과 유사하지만 기간과 비용, 그리고 서비스 비용 중 아동 본인부담이 10%(공단부담 90%) 존재한다는 등의 차이가 있다. 다만,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복지부의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의정갈등이 길어지면서 보건복지부 차관이 발표하는 내용을 보면 도대체 우리나라에 보건의료정책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당장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상대가치수가제도와 의료수가 이야기를 하면서 발표하는 내용을 보면 저런게 대책인지 의구심이 들게 된다. 상대가치수가제도가 도입된 것이 2001년이고 투입된 자원의 총량을 기준으로 상대적인 수가를 만들어서 시작했지만 시행 초기부터 상대가치간의 균형성 논란과 원가이하의 수가수준에 대한 대비책 없이 시작되었다. 그 후에 여러 번의 개정과정을 거치면서 의료계는 원가미만의 보험수가를 좀 더 낮은 수가와 아주 많이 낮은 수가라고 자조하면서 상대적 빈곤이냐 절대적 빈곤이냐의 차이가 있는 것이지 원가보존율이 모두 낮으므로 이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그러나 정부는 “순증 없는 총점고정”의 원칙을 매번 이야기하였으므로, 총점고정과 더불어서 과별총점고정도 대원칙으로 놓고서 개정작업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최근에는 상대가치점수 결정의 핵심인 업무량을 의협내부에서 조정에 실패해서 과목 간 불균형이 심화되었다는 이야기에 총점고정의 대원칙이 결국 조정을 불가능하게 만든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