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이하 서여치)가 지난 14일 토즈 강남구청역점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박인임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과 함동선 총무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서여치 장소희 회장은 “지난해 임원 및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참여뿐 아니라 관련 단체의 많은 후원 및 응원으로 계획했던 많은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 한 해도 회원 간 친목과 학술 연마, 나눔의 실천에 앞장서서 서여치의 강점과 가치관이 치과계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회에서 서여치는 2018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 감사보고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하고, 올해 사업 계획 및 예산승인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진 회칙 개정안 심의에서 제11조 ‘회장. 부회장, 감사를 총회에서 선출하고 회장단이 이사를 임명한다’는 내용 중 부회장과 이사를 회장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개정했다. 또한 제12조의 임원 중임 조항을 삭제해 임원구성이 보다 유동적이고 원활히 이뤄지도록 했다. 단 회장의 중임 가능여부에 대한 단서조항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회장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 16일 서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2019년 춘계학술대회(대회장 안용우)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안면통증 from basic to clinic’을 대주제로 3개 세션으로 구성, 치과는 물론 의과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연자로 참여했다. 세션1은 학위논문 발표회로, 세션2는 ‘신경혈관성 구강안면통증(neurovascular orofacial pain)’을 주제로, 문희수 교수(강북삼성병원)가 ‘두통질환의 임상적 접근’을, 김병수 전문의(분당제생병원)가 ’편두통 치료의 실제’를 주제로 두통질환의 학문적 최신지견과 관련 임상 케이스를 다뤘다. 이날 마지막 세션3은 초청연자 특강으로 진행됐다. 미국 메릴랜드대학의 정만교 교수가 ‘Fight Fire with Fire: Capsaicin-induced analgesia for craniofacial pain’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그는 지금까지 진행한 안면통증에서의 캡사이신 적용에 대한 세계적인 연구와 최신 지견을 밝혔다. 구강내과학회 전양현 회장은 “기초 없는 임상 없고, 임상 없는 기초가 없듯이 모름지기 기초와 임상, 임상과 기초는 한 뿌리고
디오(대표 김진백)가 지난 8일 부산 센텀 디오 본사에서 의료경영전문가그룹 호인프랜즈(이하 호프)와 ‘치과경영컨설팅 정보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오는 그간 추진한 치과계 주요이슈와 치과경영에 필요한 치과경영정보 그리고 여가·레저·취미 등의 정보성 콘텐츠에 초점을 맞춘 유익한 정보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디오 측에 따르면 이번 호프와의 협약으로 치과 마케팅 및 세무, 인사노무와 조직관리 등 치과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적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게 됐다는 것. 디오 김진백 대표는 “이를 통해 치과에서는 더욱 쉽게 다양한 정보를 접할뿐만 아니라 치과운영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면서 “치과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지속해서 폭넓게 공유해 나갈 것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ITI 국제임플란트학회가 임플란트 식립 이론을 총망라한 ITI 온라인 커리큘럼 입문자 과정을 정식 론칭했다. 이는 임플란트 식립의 기본 원리와 진단, 치료계획, 수복에 대한 임상적 지식을 제공하는 기초단계의 프로그램으로, 총 35개 온라인 학습 모듈과 2일간의 핸즈온 코스로 구성된다. 최종 시험에 통과한 수강생에게는 ITI 인증서도 수여된다.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ITI 국제임플란트학회는 치과계를 대표하는 임플란트 학술 단체로서 전 세계의 표준이 되는 임플란트 진료 커리큘럼에 대한 기준을 수립하고, 치과계 발전을 위해 고품질의 임플란트 교육을 제공한다는 사명감으로 임상증례에 기반한 혁신적인 임플란트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왔다. ITI 교육 프로그램은 스터디 클럽 형태의 현장 강좌나 ITI Treatment Guide 시리즈 등의 간행물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회장 스티븐 첸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임플란트 식립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임플란트 치료교육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에 진단부터 치료계획, 단순한 케이스의 수복, 치료 경과 모니터링, 유지보수까지 임플란트 치료 전 과정을 제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와 대한치과교육개발원(이하 KDEI)이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병원사무관리사 2019년도 첫 자격시험이 다음달 서울과 울산, 전주에서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 16일에는 수원과 대전, 제주에서, 오는 9월 15일에는 인천과 광주, 부산에서 그리고 올해 마지막 시험은 오는 12월 22일 서울, 대구, 원주에서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응시 지역 확대 요청이 많아 시험을 치르는 지역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는 것이 오스템 측의 설명이다. 오스템은 병원사무관리사 자격의 원활한 취득을 위해 시스템을 구축, 덴잡을 통한 온라인 교육과 블랙벨트세미나 등 오프라인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알기 쉬운 치과건강보험과 병원사무관리 도서를 통해 사전 테스트를 가질 수도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최대한 온·오프라인 교육, 그리고 문제집과 유사한 난이도와 유형으로 출제하고 있기 때문에 시험 준비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사무관리사 시험은 치과건강보험 청구 이론지식은 물론 청구프로그램 ‘두번에’와 ‘하나로’의 활용능력 및 경력 등을 평가한다. 실무경력을 점수로 환산한 뒤 100점 만점 기준 시험에서 70점 이상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최충호·이하 구강보건학회)가 오는 30일 연세대치과대학병원 강당에서 ‘우리나라 국가구강조사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춘계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구강보건학회 측은 “최적화된 구강보건정책과제를 설정하고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구강건강수준, 질병발생 양상 및 질병부담 규모의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다”며 “지난 2000년 이후로 대표성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가구강조사들이 구축되고 다양하게 수행돼 왔으나 그 형태, 특성, 조사내용 및 활용 등을 포괄적으로 살펴보는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집담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에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새롭게 신설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와 함께 우리나라 국가구강조사를 심도 있고,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신설된 복지부 구강정책과 장재원 과장이 주제강연에 나서 ‘우리나라 구강보건정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을 밝힐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재원 과장의 특강 후에는 연제발표 및 종합토론이 준비 돼 있다. 먼저 구강보건학회 역학조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덕영 교수가 ‘국가구강조사의 구축과정 및 운영체계’에 대해 다룬다. 이어 역학조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
광명데이콤(대표 김한술)이 최근 클리어 얼라이너 전용 플라이어 4종을 출시했다. 클리어 얼라이너 전용 플라이어는 투명교정장치의 다양한 치료옵션을 부여하기 위한 도구로, 필요에 의해 투명교정장치에 구멍을 내거나 홈을 부여하는 데 사용된다. 먼저 ‘60-731’은 투명교정장치 주변에 반달 모양의 공간을 만들어 링걸 버튼이나 브래킷 등을 병용할 때 장착위치를 확보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더불어 투명교정장치의 트리밍에도 사용 가능하다. 두 번째 ‘60-734’는 투명교정장치의 치경부 주변에 엘라스틱을 붙일 때 사용하는 플라이어로 물방울 모양의 미세한 구멍을 뚫을 수 있다. 세 번째 플라이어인 ‘60-732’는 볼과 혀 쪽에 수평적인 홈을 부여하는 데 사용되고, 마지막 ‘60-733’은 볼과 혀 쪽의 근접 원심에 수직적인 홈을 내는 데 유용하다. 광명데이콤 관계자는 “교정술식이 날로 발전하면서 투명교정 역시 하나의 치료 술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투명교정장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옵션이 함께 적용되고 있는데, 이번에 출시된 투명교정장치 전용 플라이어는 술자의 이러한 시도를 더욱 쉽고 편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
신흥이 주최하는 ‘박정철 교수 초청 Back to the Suture 세미나’가 다음달 6일 서울에 위치한 신흥연수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신흥의 스테디셀러 세미나 ‘Back to the Suture’는 올해도 박정철 교수(단국치대)와 함께 매듭법과 봉합술을 다루며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실전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박정철 교수와 함께 조인우 교수(단국치대)가 패컬티로 참여해 실전 노하우와 철학이 담긴 매듭법과 봉합의 종류, 그리고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선보인다. 이어 GBR, 상악동거상술, 연조직 수술 등 각 수술에 맞는 핵심 봉합술에 대한 핸즈온 실습이 이어진다. 특히 실습 시간에는 우수성적 수료자에게 박정철 교수가 특별히 준비한 경품을 제공하는 서바이벌 봉합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는 박정철 교수는 “올해도 ‘Back to the Suture’ 세미나로 많은 임상가를 만날 수 있게 돼 무척 기대된다”라며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특별한 팁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Suture의 세계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미나는온라인
이보클라비바덴트가 뛰어난 강도와 높은 심미성을 가진 지르코니아 ‘IPS e.max ZirCAD Prime’을 최근 출시했다. ‘IPS e.max ZirCAD Prime’은 이보클라비바덴트의 대표적 제품인 ‘IPS e.max’를 심미적인 측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으로, 그라데이션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이보클라비바덴트는 ‘IPS e.max ZirCAD Prime’에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기 위해 원재료인 3Y-TZP와 5Y-TZP에 독창적인 파우더 처리기술과 혁신적인 충전기술을 가미했다. 이렇게 구현된 그라데이션은 ‘IPS e.max ZirCAD Prime’만의 독창적인 쉐이드와 반투명도를 가지게 됐다. 자연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이보클라비바덴트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IPS e.max ZirCAD Prime’은 단일치 크라운부터 14 유닛 브릿지까지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1,200MPa(상아질)의 2축 굴곡강도와 5MPa·m1/2(상아질)의 파괴인성을 가진다. ‘IPS e.max ZirCAD Prime’는 16 A-D 쉐이드와 4BL 쉐이드로 제공되며 ‘IPS e.max’ 시스템과 호환돼 다양한 적용 옵션을 제공한다.
강도 높은 지르코니아도 문제없어! 깔끔한 교합조정과 폴리싱…최고의 내구성 자랑 수복물의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그에 따른 연마재 역시 달리 사용하는 추세가 짙어지고 있다. 세라믹, 지르코니아 등 각 재료의 특성을 반영한 연마재를 사용해야 매끄럽게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지르코니아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지르코니아의 특성을 십분 반영한 전용 연마재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그런 면에서 신흥이 출시한 지르코니아 전용 연마재 ‘ZiLMaster’는 유저들에게 또 하나의 편리함을 제공해주는 제품이라 할 만하다. 실제로 지난해 덴탈비타민 베스트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편집자주] 다이아 함유량 높여 최상의 연마효과 구현 일반적으로 지르코니아는 수복물 중 최상의 심미성과 최고의 강도를 갖춘 재료로 평가받는다. 교합조정을 위해서는 이런 지르코니아를 매끄럽게 가공해야 하는데, 이때 연마재 역시 지르코니아의 특성을 십분 반영한 제품이어야 한다. 이와 같은 조건을 충족한 제품이 바로 ‘ZiLMaster’다. 신흥에 따르면 ‘ZiLMaster’는 다이아 함량을 대폭 늘렸다. 고강도의 지르코니아를 효과적으로 연마하기 위함인데, 덕분에 열 발생이나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 제33차 정기총회’가 다음달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2018년도 회무보고 및 결산, 감사보고 승인에 이어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심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이날 총회 후 오승은 치의학박사(내소치과)의 ‘브랜드 소비시대의 스타작가들’을 주제로 한 특강이 펼쳐질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인임 회장은 “지난해 회원들의 삶을 나누는 소식지 발간부터 학술대회, 멘토멘티 간담회, 국내외 봉사활동, 정책연구까지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활발히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물심양면으로 함께해 준 회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 대여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정기총회에 많은 회원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여치는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제41차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 연맹총회(APDC)에서 ‘여성포럼(Women Dentists Asian- Pacific Forum)’을 주관한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치과계가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1인시위에 나선 지 1,265일째인 지난 19일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김중민 치무이사가 헌법재판소 앞을 지켰다. 김중민 이사는 지난 2017년 9월, 2018년 10월과 2월에 이어 네 번째로 1인1개소법 합헌 수호를 위한 피켓을 들었다. 김 이사는 “1인1개소법 사수는 치과계의 염원”이라며 “합헌 판결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1인1개소법 사수 의지가 담긴 어깨띠를 둘러멘 김중민 이사는 △의약 5단체는 의료정의를 위해 조속한 합헌 판결을 청원한다 △한 명의 의료인은 하나의 병원만 등의 내용을 전하며 시위에 나섰다. 한편 서울지부는 매주 화요일 1인시위에 동참하며 1인1개소법 합헌 수호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의 간접수복용 레진 ‘SR Nexco’가 출시부터 곧바로 주목을 받고 있다. SR Nexco의 특징은 적응증 범위가 넓어 활용성이 높다는 것. 이는 SR Nexco에 Gingival 라인업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기존 제품의 경우 Initional 라인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색조가 다양하지 못해 덴처 작업이 어렵고, 인레이나 온레이 등으로 사용이 제한적이었다. 반면에 ‘SR Nexco’는 금속지지가 필요 없는 인레이와 온레이, 금속지지 기반의 레진 수복물, 전치부 크라운을 비롯해 레진치 형태 수정이나 치은 characterizing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덴처 수복물 제작, 형태 수정은 물론 임플란트 보철물 제작 및 수리 등에도 사용이 용이하다. SR Nexco은 변색 저항성과 형태 재현성이 우수해 심미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오스템 측에 따르면 SR Nexco는 Safranin Red Tea와 커피 추출물 등을 혼합 사용한 변색 테스트에서 투명농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변색 역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SR Nexco는 자연치와 유사할 정도로 색상이 안정적이다. 덴틴의 0.6~1.5㎜ 두께의 테스트 결과에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8년도 공공기관 혁신·협업 및 시민참여과제 평가’에서 시민참여과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건강보험, 국민과 함께 설계하다’로, 일반 국민이 건강보험 보장성확대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보장성확대 정책 결정에 보험료 납부의 주체이자 수혜대상자인 일반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최초로 직접 참여방식의 국민의견 수렴절차인 ‘국민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진료거부 가능 사유를 명시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환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해 강북세브란스병원 임세원 교수 피살 등 환자에 의한 의료인 피습사건이 잇따르자, 신변의 위협이 보이거나 그런 사유가 존재하는 경우에 한해 진료를 유보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11일 의료기관 내 폭행 등 사고의 우려가 있을 때는 의료인의 보호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진료를 거부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를 구체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와 관련 “의료기관 내 폭력에 노출돼 있는 의료인의 보호권을 보장해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김 의원은 의료법에서 규정한 ‘의사의 진료거부 금지의무’를 ‘의사의 진료거부권’으로 변질시키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이는 의사에게 환자를 선택할 권리로서 전면적인 진료거부권을 인정하기 위한 단초로 보여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구 국회의원이 어떻게 의사특권법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이러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수 있는지 묻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