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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내치과 ‘디지털 치과’ 만들기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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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스캐너 활용성 더욱 확대 기대”-트리오스3를 중심으로
글/김현동 원장 (서울스마트치과)

최근 수년간 치의학계 및 개원가 그리고 치과산업계는 ‘Digital Dentistry’가 가장 큰 이슈였다. “보다 정확한 진료를 위해”, “결국 모든 시스템은 디지털로 전환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본지는 ‘Digital Dentistry’ 기획연재를 통해 디지털 치과로의 접근에 보다 객관적이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이에 치과 디지털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원장, 도입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선뜻 결심을 하지 못하고 있는 원장, 이미 디지털 치과로 변신해 잘 안착시킨 원장, 그리고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 원장 등 이들의 ‘디지털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지면에 담아본다.    [편집자 주] 

 

서울 금천구에서 동네치과를 개원하고 있는 보통의 치과의사입니다. 현재 구강 스캐너, 3D 프린터 등 디지털 시스템을 임상에 적극적으로 활용중입니다. 지난 2018년 트리오스3를 카트 타입의 유선 연결형으로 구매해 구강 스캐너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임상에 적용한지 만 3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현재 트리오스3를 이용한 구강 스캔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 치료 계획의 진단 △CT 데이터와의 정합을 통한 임플란트 서지컬 가이드의 제작 △최종보철물의 인상채득 △clear aligner 시스템을 이용한 교정 치료 등에 활용, 임상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3shape사의 트리오스를 치과에 도입해 운영했을 때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스캔 데이터를 의뢰받아 디지털로 보철물을 제작하는 기공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CAD 프로그램이 3shape사 프로그램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트리오스 시스템을 사용해 스캔한 데이터를 3shape communicate라는 클라우드 방식의 프로그램을 통해 별도의 변환작업 없이 용이하게 기공소에 전송 교환이 가능합니다.

 

트리오스 시리즈 또한 스캔으로 표현되는 색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HD급 카메라를 구강 스캐너에 장착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색조 채득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대치의 마진을 인식하는 경우 색조의 차이를 참조해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트리오스는 레이저 공초점 방식(Confocal laser scanning)을 구강 스캐너 원리로 도입해 기존의 구강 스캐너들보다 빠른 데이터 수집 속도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트리오스를 처음 도입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스캔 데이터 이미지를 처리하는 프로그램의 version update가 거듭 이뤄졌고, 구매 초기 운영 시에는 수분의 시간이 소요되던 전악 스캔이 현재 프로그램이 지원하는 insane scan mode를 사용하는 경우 1분 여 내에 전악 스캔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난반사가 발생하는 금속보철물 및 타액, 혈액이 있는 구강 환경에서도 파우더를 배제한 스캔 방식이 가능하게 한 점도 트리오스의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AI scan mode는 불필요한 혀와 입술 등의 스캔 데이터를 자동으로 인식 판단해 데이터를 이어붙이는 stitching 과정에서 자동 배제를 시킴으로써 스캔의 편의성 및 속도 향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구강 스캐너의 교합채득 방식은 측방에서 정적으로 교합된 상태를 촬영하는 lateral bite의 정보를 기반으로 교합정보를 획득하는데, 트리오스 시리즈의 경우 patient specific motion 기능을 통해 환자의 하악 측방 운동 경로를 기록할 수 있어, 보철물 제작 시 환자의 동적 교합정보를 부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다른 구강 스캐너들과 비교되는 트리오스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wireless 기능일 것입니다. 기존의 카트 타입 또는 Pod 타입의 유선으로 연결된 구강 스캐너와 다르게 체어의 이동이 용이하고 또한 반대 악궁으로 전환 시 유선의 꼬임이 없어 술자가 훨씬 용이하게 구강 스캔을 채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트리오스는 이외에도 구강 스캔 프로그램 내 즉, 체어사이드에서 일부 CAD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mile design 또는 treatment simulation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캔 데이터 상에서 전치부 심미보철의 진단 왁스업 기능 및 치아교정 치료를 동반한 경우 가상 alignment 기능을 이용해 스캔 직후에 환자와 치료 결과에 대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구강 스캐너는 반복적으로 환자의 구강 내에 사용하게 되는 기기로, 교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스캐너 wand에서 분리가능하며, 가열 소독이 가능한 팁의 탈착 교환이 가능한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트리오스의 경우 여러 개의 구강 스캐너 팁 교환이 용이해 이 같은 우려를 감소할 수 있습니다.  

 

앞서 기술한 것처럼 이미지 처리를 돕는 여러 기능의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같은 구강 스캐너의 하드웨어도 다른 장비처럼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처음에 도입한 카트 시스템의 경우, 카트 내에 내장되어 있는 CPU의 업그레이드가 용이하지 못한 점이 불편함으로 기억됩니다.

 

구입 당시에 내장된 CPU의 성능이 제한적인 경우, 후속 업데이트가 원활하게 적용되지 못했습니다. 이에 비해 트리오스3부터 적용된 POD 방식 또는 무선 방식의 경우 기기가 연결된 PC장비의 교체가 용이해졌습니다. 물론 카트 타입의 경우 디스플레이 상에서 터치 방식을 이용한 UI 입력 또는 스캔 데이터 편집 방식이 용이한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시스템의 업데이트를 목적으로 한 트리오스의 annual fee를 부과하고 있는 3shape의 정책에 상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카트 타입의 유저들도 CPU의 상향 업데이트가 용이한 방식으로 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트리오스4부터 형광스캔원리(fluorescenec scan)를 부가적으로 적용해 치아 우식 진단을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트리오스의 유저로서 향후 다양한 스캐너 하드웨어 및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많은 적응증에서 구강 스캐너를 활용할 수 있는 3shape 트리오스의 향상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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