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8.2℃
  • 맑음강릉 -2.4℃
  • 맑음서울 -7.1℃
  • 맑음대전 -3.2℃
  • 구름조금대구 -1.2℃
  • 구름많음울산 0.3℃
  • 구름많음광주 0.3℃
  • 구름조금부산 1.7℃
  • 구름많음고창 -1.2℃
  • 흐림제주 7.3℃
  • 맑음강화 -7.3℃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2.5℃
  • 구름많음강진군 0.7℃
  • 구름많음경주시 -0.5℃
  • 구름많음거제 3.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특집] 내 치과 ‘디지털치과’ 만들기 - 네오 ‘NeoSpeed 10’

URL복사

네오, 초고속 LCD 3D프린터 ‘NeoSpeed 10’
모델 14분 이내 출력…출력속도 기본 대비 30~40% 향상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프린터 및 복합기 전문업체 신도리코의 최신 3D프린터 ‘NeoSpeed 10’을 출시했다. LCD타입 3D프린터로 기존 대비 30~40% 가량 출력속도가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거기다 LCD 패널의 내구성을 향상시켜 LCD타입의 단점을 극복했으며, 일정한 내부온도를 유지시켜주는 히팅기능도 장착해 날씨에 관계없이 언제나 동일한 출력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

 

향상된 출력속도, 활용성 높여

최근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확산에 따라 치과의 구강스캐너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다. 덩달아 구강스캐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3D프린터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크라운, 덴처, 서지컬 가이드, 모델 등 다양한 소재를 치과에서 원활하게 출력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장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 바로 ‘NeoSpeed 10’이다. ‘NeoSpeed 10’은 신도리코사의 최신 3D프린터로 크라운, 인레이를 10~15분, 모델은 12~14분 내로 출력할 수 있다. 기존 대비 30~40% 정도 향상된 출력속도다. 정밀도 또한 50㎛로 3D프린터에서 가장 중요한 속도와 정밀도 모두를 충족시켜주는 장비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LCD타입 3D프린터의 경우 LCD 패널의 내구성이 약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네오 측은 특별한 수명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LCD 패널의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단점을 개선했다.

 

또한 ‘NeoSpeed 10’은 내부 히팅기능을 통해 프린터 내부온도를 30℃로 유지하도록 설계돼 조형 환경 대응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특히 강도가 높은 레진의 경우 점성이 높아 조형물 출력이 어려울 수 있지만, 3D프린터 내부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줌으로써 레진의 흐름성을 향상시켜 조형 성공률을 끌어올렸다.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덴탈 클라우드 플랫폼’도 눈에 띈다. 구강스캔 및 마지막 프린팅 작업을 제외한 캐드/슬라이싱 작업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그 결과 치과에서의 업무가 간소화돼 치과와 치과기공소간 전문성은 높이고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원내에서도 빠른 보철물 출력 및 제작이 가능해 원데이 보철 치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네오 관계자는 “치과 디지털 장비의 보급이 늘고 기술력이 올라가면서 덴탈 보철물에 대한 기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런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는 3D프린터가 출시돼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덴탈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품질을 갖춘 ‘NeoSpeed 10’ 3D프린터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한 이용 편리성까지 극대화한 제품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충분한 메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련기사

더보기
4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미친× 머리에 꽂은 꽃과 탈팡
요즘 ◯팡의 뉴스가 난리도 아니다. ◯팡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로켓배송이란 이름으로 주문 다음 날 빠르게 배송을 하며 동종 업계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한 회사다. 그 회사에서 얼마 전 이용자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되었다. 그러나 회사는 후속 처치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 국민적 분노를 일으켰다. 급기야 국회청문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그 모습이 가관이다. ◯팡 청문회를 보다가 과거 광주민주화운동 청문회가 연상되었다. 동문서답하는 것도, 불리한 것은 ‘모른다’로 일관하는 것도, 최고 책임자에 대한 질문에는 묵비권으로 일관하는 것도 모두 유사한 풍경이었다. 단지 한 가지 다른 것이 있다. 광주민주화운동 청문회에서는 고개를 빳빳이 세운 장세동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반면 이번 청문회에서는 너희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일관한 외국인 변호사 바지사장이 대조적으로 오버랩되었다. 게다가 증인으로 참석한 가장 연차가 높은 부사장은 취직한 지 1년이 안 되었고, 부사장이 몇 명인지도 모른다고 답변하였다. 청문회를 보는 내내 무슨 마약 범죄조직의 점조직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런 사태에도 불구하고 ◯팡 사용자는 늘었

재테크

더보기

S&P500 자산배분, 2025년을 마감하며 산타랠리보다 중요한 것은 리스크 관리다

2025년 연말을 앞두고 미국 주식시장을 둘러싼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연말 특유의 계절적 강세, 이른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존재하는 한편, 경기 둔화 가능성과 주식시장의 고평가 논란을 근거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힘을 얻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산배분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랠리의 성사 여부를 예측하는 데 있지 않다. 현재 시장이 기준금리 사이클상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 구조를 점검하는 일이 보다 본질적인 과제가 된다. 자산배분 투자는 특정 자산의 단기성과를 맞히는 데 목적을 둔 전략이 아니다. 금리와 유동성, 경기 국면의 변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유리해지는 자산과 불리해지는 자산을 구분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장기적인 위험 대비 수익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기준금리는 자산가격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동일한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이 발표되더라도, 금리 사이클상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시장의 해석과 반응은 크게 달라진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에서 금리 인하 국면에 해당하는 오른편 구간을 A-B-C-D로 나누어 살펴보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