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흥이 국산 이종골이식재인 ‘OCS-B’, ‘OCS-H’(제조원 나이벡)를 스테디셀러로 등극시킨 데 이어, 콜라겐 제품 3종을 오는 24일 열리는 ‘SID 2014’에서 본격 론칭할 예정이다.
신흥 측은 “조직재생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연구개발 및 제조 능력을 보유한 나이벡은 메디컬과 치과계를 통틀어 국내에서 손꼽히는 콜라겐 추출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라며 “최근 돼지에서 추출해 정제한 Type I 콜라겐을 자체 생산해 다양한 재생 솔루션을 새롭게 제안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국산 이종골이식재로는 처음으로 콜라겐을 첨가한 골이식재 ‘EQUIMATRIX Collagen’을 선보인다. EQ UIMATRIX Collagen은 말뼈 해면골 파우더에 돼지피부에서 추출한 고순도 Type I 콜라겐을 결합했다. 골결손부 뼈이식재 충전과 골유도재생술, 치주조직재생술, 상악동거상술 시술 등 골이식이 필요한 모든 케이스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시술자가 쉽게 다룰 수 있다는 점을 특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콜라겐이 첨가된 만큼 일반 골이식재에 비해 조작성이 뛰어나 시술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건조 상태 혹은 혈액이나 생리식염수로 적신 상태에서 여러 모양으로 변형이 가능해 사용이 더욱 쉽다.
신흥이 선보일 콜라겐 스폰지 ‘Regenomer’도 관심을 모은다. Regenomer는 콜라겐으로 구성된 스폰지 형태의 치주조직재생용 이식재로, 치조골이 일부 상실된 발치창에 충전해 창상면보호 및 유지, 육아조직형성을 촉진하는 발치창용 보호제다. 원료로 항원성이 적은 Atelo-Collagen을 사용한 스폰지형태의 제품으로 발치창에 충전하기 쉬운 형태로 돼 있다.
혈소판 응집 반응 촉진에 의한 지혈효과와 세포활성 유도에 의한 조직 재생 촉진 효과는 물론, 창상면을 보호, 유지함으로써 부종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신흥 관계자는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발치한 경우, 발치창에 Regenomer를 충전해 두면 빠르게 지혈되고 조직재생을 촉진시킴으로써 잇몸 높이를 보존해 준다”고 설명했다. 신흥은 이번 SID 2014 등록 시, 모든 참가자에게 Regenomer 샘플을 증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SID 2014에서 소개될 제품은 비화학 천연물 가교법으로 제조된 콜라겐 멤브레인 ‘GuidOss’다. GuidOss는 기존 알데하이드 화학 물질 가교 공법과 달리 천연물 가교법으로 정제된 돼지 Type I 콜라겐으로 생산돼 최상의 조직 친화성을 가지고 있다.
다공성 섬유구조로 혈액 및 영양분의 투과가 용이하고, 구강노출 시에는 염증 없이 세균의 침투를 막고 치조골, 상피, 결체조직 재생에 도움을 준다.
신흥은 오는 24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되는 SID 2014에서 론칭 기념으로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