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정재료 업체들에게는 ‘1년 농사’라 해도 과언이 아닌,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이하 교정학회) 학술대회가 지난달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 출품한 업체들은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포함해 2,8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기 때문. 서울에서 열린 지난 2012년 학술대회 보다도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는 게 업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광명데이콤(대표 김한술) 부스가 가장 먼저 반겼다. 광명데이콤은 부스를 개방형으로 꾸미고, 부스 내부에 테이블을 배치해 참관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Tomy사와 G&H의 다양한 교정재료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했고, 머그컵에 사진을 인쇄해주는 포토존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좋은보코(대표 이원우)는 새롭게 출시한 올세라믹 브라켓 ‘트루클리어(Truklear)’를 전면에 내세우고, 20% 저렴한 가격의 특판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퀵클리어, 2D 브라켓, 지니스크루, T-Scan 등 자사의 대표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스는 단연 휴비트(대표 유학동)였다. 휴비트는 부스를 거북선 모양으로 꾸며 국산 교정 제품이라는 상징성을 부여했다. 각각의 아이템은 거북선에 달린 화포를 연상하게끔 연출해 부스를 둘러보는 특별한 재미도 선사했다. 또한 3만원, 5만원, 7만원권의 행운 추천 이벤트와 Yes 브라켓, Wow Advanced의 특판 이벤트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스피드덴탈(대표 김기수)은 자사의 인터넷 쇼핑몰, 오소마트를 적극 홍보했다. 오소마트 가입 시 커피와 음료를 제공했으며, 50만원 선결제 시 오소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포인트를 제공해 큰 인기를 누렸다. 더욱이 오소마트에서 일정금액 이상 제품을 구입할 경우, 구입자의 이름으로 불우 이웃을 돕는 선행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