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치과교정재료와 치주조직재생유도재(골이식재)의 허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말 2010년 치과재료 허가현황 분석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의료기기 허가건수는 총 2,219건, 그 가운데 치과재료는 733건으로 전체 약 3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치과교정재료는 전년 대비 3.5배를, 치주조직재생유도재는 전년 대비 7.5배가 증가된 수치를 나타냈다.
치아교정재료는 밴딩재료, 브라켓, 레진 등이며 치주재생유도재는 조직 재생을 위한 골이식재나 맴브레인 등이다.
식약청은 이번 발표에서 최근 4년 간 치과재료 현황을 살펴본결과 국산 제품이 수입 제품의 대체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근거로 국내 제조허가 건수가 4년 간 24%가량 증가한 것에 비해 수입허가 건수는 약 5% 증가했다는 것.
또 지난해 전체 허가 건수 가운데 제조가 차지하는 비율 52% 중 치과용 임플란트 및 관련 기구, 교정재료, 주조용 합금 등 치과재료가 상위 4개 품목으로 63%를 차지하는 등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치과재료의 국산화 비율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