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이하 오스템)의 교정스크루가 현저히 줄어든 탈락률을 전면에 내세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임상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까지 갖춰 개원가의 뜨거운 반응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템 교정스크루의 가장 큰 특징은 임플란트 표면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Through hole head 형상의 스크루에 에칭(Etching) 표면처리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오스템에 따르면 초기 탈락률을 기존 Machined 표면에 비해 20% 정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칭 표면처리 제품을 골질이 약한 환자 및 청소년에게 적용할 경우 보다 우수한 임상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 교정의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4종의 Head 타입을 포함해 총 5종으로 구성된 제품 라인업도 시술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켜준다. Through Hole 스크루에는 오스템의 Low-SA 표면기술인 에칭 처리가 적용된 제품과 Machined Surface 제품이 모두 구비돼 있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차등 적용할 수 있다.
Bracket Head 스크루는 0.5㎜ 십자형 슬롯으로 와이어 호환성이 우수하고, Path 조절이 편리하다. 또한 Ligature 와이어 등 다양한 컴포넌트 체결이 가능하다. Small Head 스크루는 작고 부드러운 곡면 디자인으로 이물감을 최소화했고, 시판 중인 모든 Ni-Ti 코일 스프링과 호환된다. 여기에 Through Hole 대비 높이가 낮은 Simple Head까지 더하면 총 5종의 제품 라인업이 완성된다.
이외에도 오스템 교정스크루는 테이퍼드 바디 설계로 부드럽게 식립되는 것은 물론, 최종 식립 단계에서 높고 안정적인 식립 토크를 바탕으로 우수한 초기 고정력을 제공한다. 교정스크루에 사용된 티타늄 재질은 파절을 최소화하고, 교정 치료 시 안정성과 교정 효과를 높여주는 장점을 제공한다.
시술 도구도 간소화됐다. 기존에는 스크루마다 다른 드라이버를 구비해야 했다면, 오스템 교정스크루는 하나의 드라이버로 Small Head 스크루를 제외한 모든 스크루를 소화할 수 있다. 또한 드라이버 팁은 스크루를 더욱 쉽게 체결·홀딩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드라이버 팁을 체결하는 유니버설 핸들도 떨림 없이 안정적으로 식립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멸균 처리된 개별 앰플 포장은 즉시 시술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오스템은 에칭 표면처리 스크루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현재 Through Hole Head 스크루에만 적용된 에칭 표면처리를 올 상반까지 주요 사양에 모두 확대 적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