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이하 오스템)의 ‘K3’가 유니트체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시장판도를 바꾸고 있다. 오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K3’의 판매고는 월평균 200대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디자인에서 주목을 끌면서 품질에서도 개원가의 기대치를 충족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K3’가 주목 받고 있는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기존 체어와 차별화되는 디자인이 꼽힌다. 자칫 삭막하고 무거워보일 수 있는 치과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곡선과 볼륨감을 강조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디자인 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도 추가됐다. 체어 작동 상태 및 기구류 작동 등의 다양한 진료 정보가 LCD 화면을 통해 제공되고, 핸드피스 주수 및 RPM 세팅 타이머 등은 보다 안정적이고 세심한 치료 구현에 기여했다.
환자가 느끼는 편안함도 ‘K3’의 또 다른 특징이다. 상하 이동이 가능한 암레스트는 환자의 입출입이 편리하도록 제작됐으며, 기존 체어 대비 폭이 넓어진 백레스트는 환자의 어깨를 감싸는 디자인으로 제작돼 안락함을 제공한다.
오스템 관계자는 “‘K3’는 성능과 디자인에서 사용자의 욕구를 완벽히 충족시킨 유니트체어”라며 “지난해 국내 유니트체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높은 판매고를 올린만큼 올해는 이 기세를 몰아 전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