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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칼럼

[사 설] 세계로 뻗어가는 SIDEX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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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가 창립 9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하는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5)의 사전등록이 시작되었다. 치과의사의 임상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GAMEX, YESDEX, WEDEX 등 권역별 학술대회와 상생의 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SIDEX 2015가 5월 8일에 개막하여 올해 첫 테이프를 끊게 된다.

 

서울국제치과기자제전시회는 현재 지난해와 동일한 958개의 부스를 모집했다. 추가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가 늘고 있어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는 행사 첫 날 Dealer&Press Day를 개최해 참가업체들의 수출 활성화와 해외 딜러들의 원활한 전시상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더불어 사전 신청업체에 한해 해외 바이어들의 숙박과 통역비를 지원하는 등 국내 제조업체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조직위원회의 노력이 돋보인다.

 

국제종합학술대회는 과거와 상당한 차별성이 돋보인다. 외국치과의사들의 방문이 해마다 증가하며 국제화된 명성에 걸맞게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토요일 10개 강의에 영어 및 일어 동시통역을, 일요일 10개 강의에 영어 동시통역을 준비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유명 연자와 국내 연자의 교차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임상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것도 참신해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 SIDEX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의 보수교육 인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국가이며 세계적으로도 12개의 나라에서만 인정받는 자격이다. 따라서 SIDEX에 참가하면 ADA 보수교육 점수를 최대 10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SIDEX의 국제적 위상이 강화되고 가정의 달을 맞아 고국을 방문하는 미주 한인치과의사들에게는 일석이조의 선물을 안겨주게 되었다. 주한 미8군을 포함한 아태지역에 주둔하는 미군 치과의사뿐 아니라 미국 치과의사 면허를 소지한 국내 치과의사들의 면허 유지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조직위원회에서는 이에 대비하여 외국 면허소지자들의 등록에서부터 강의 안내까지 편안한 참가를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치과의사의 해외진출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 것도 돋보인다. 강의실에는 캐나다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계자의 현지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시간이 준비되었다. 특히, 두바이 보건성의 치과담당국장(치과 관련 최고위층)의 강의는 한국 치과의사가 아랍에미레이트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방문 이후 의료인의 중동지역 해외진출을 적극 검토하는 시점과 맞물려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활동 중인 국내치과의사의 1/3이 참여하는 만큼 이들의 편의 제공과 수준 높은 강의도 준비되어 있다. 임상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고의 강사를 전방에 배치하여 충분한 강의시간을 보장하였다. 더불어 Team Presentation과 패널 토론의 형식을 도입하여 흥미진진한 강의를 기대하게 한다. 미래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기 위해 구강내과 분야의 금연치료 및 최신진단기법들을 소개하여 젊은 치의들의 호응 또한 높일 전망이다.

 

‘Old & New’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만큼 SIDEX 2015는 과거부터 미래까지의 임상 술식을 총망라하고 중견 치과의사들과 젊은 치과의사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행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행사에 참여하거나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이를 바라보는 치과의사들의 가슴에 뜨거운 감동을 줄 수 있는 SIDEX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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