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신사업과 핵심사업을 이끄는 의료기기 사업부를 대거 통합·확대한다. 덴티스는 지난해 의료기기 사업부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에 신설한 바 있다. 의료기기 사업부는 의료용 LED를 생산하는 전용 공장과 메디컬 라이트 연구팀, 연구기획팀 등의 R&D 시설, 그리고 세미나실, 사무실 등 기타 편의시설을 갖춘 건축면적 2,610 평방미터의 규모로 지어졌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3D 프린터 등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덴티스가 의료기기 사업부 증축에 나선다. 기존 전용공장 에 연면적 4,996 평방미터의 2개 층을 증축해 총 연면적 7,494 평방미터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의료기기 사업부 신공장에는 3D 생산라인, 생체연구소 및 생산라인이 추가되고,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시설도 확충된다. 덴티스는 올해까지 준공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무영등 ‘루비스’와 최근 출시한 3D 프린터 ‘제니스’를 기반으로 의료기기 사업부를 대거 확대하면서 글로벌 메디컬 기업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의료기기 R&D 센터와 신공장을 발판으로 전 세계 시장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의료기기 신제품 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며 “‘세상의 100년, 덴티스 10년’라는 기업모토를 향해 달려가는 덴티스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