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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K3’ Power User Interview] 최아미 원장(최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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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 매료, 다른 체어도 ‘K3’처럼

디자인에 매료, 다른 체어도 ‘K3’처럼

아버지와 딸이 함께하는 가족 치과 이야기


30년간 한 곳에서 개원을 하고 있는 치과의사가 있다. 그 오래된 치과에 두 명의 딸이 어엿한 치과의사로 성장해 서포터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두 딸의 등장으로 치과의 분위기 자체가 달라졌다. 아버지 치과의사는 웃는 시간이 더 많아졌고, 아버지에 대한 두 딸의 신뢰는 더욱 두터워졌다. 여기에 오스템의 ‘K3’까지 더해지면서 사람도 치과도 상큼한 에너지가 넘쳐나고 있다.

 

30년된 치과를 ‘K3’로 세련되게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은 최근 신축 아파트가 줄지어 들어서는 등 재개발이 한창이다. 최치과는 그곳에서 30년간 자리를 잡으며 동네 주치의 역할을 자처해왔다. 오래된 치과인 만큼 그동안 사용해오던 체어도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마침 ‘K3’의 디자인을 높이 평가한 최아미 원장은 기존에 사용하던 체어 여섯 대 중 다섯 대를 ‘K3’로 교체했다. 최 원장은 “SIDEX에서 ‘K3’의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며 “가장 먼저 세련된 디자인에 끌렸고, 타구대를 비롯한 인체공학적 설계와 레진 중합을 방지하는 별도의 라이트가 마음에 들어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K3’로 체어를 교체하면서 그나마 아직까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나머지 한 대의 체어가 자꾸 눈에 거슬렸다는 최 원장. 최아미 원장은 ‘K3’와의 조화를 맞추기 위해 나머지 한 대의 체어 시트를 ‘K3’와 동일한 색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최 원장은 “병원 인테리어를 생각하면 기존 체어 한 대까지 ‘K3’로 바꿔야 했지만, 막상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체어를 교체할 순 없었다”며 “최대한 비슷한 효과를 내기 위해 갈색의 ‘K3’ 시트와 동일한 색상의 시트로 교체하게 됐다”고 말했다.

 

‘K3’와 구조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그렇게 교체된 기존 체어는 인테리어 상으로 크게 문제가 발생할 만큼 거슬리지는 않았다. 시트를 ‘K3’의 색상으로 교체한 것은 실속도 챙기고 인테리어 효과도 살린 일석이조의 선택이었다.

 

아버지와 딸이 함께하는 웃음만발 치과

최아미 원장의 치과는 좀 색다르다. 아버지와 두 명의 딸이 함께 운영하는 치과다. 엄연히 말하면 대표원장은 아버지 최용철 원장이고, 큰 딸인 최아미, 작은 딸인 최연아 원장은 페이닥터다. 거기다 아버지 최용철 원장은 두 딸의 모교인 연세치대의 선배다.

 

특히 최용철 원장은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서대문구치과의사회 회장직을 역임, 서대문구회, 은평구회, 마포구회가 함께하는 3개구 체육대회를 처음으로 실시하며 회원들의 화합에 크게 기여하는 등 회무에도 적극 참여한 바 있다(현재는 서대문구회, 마포구회, 용산구회가 참여하는 3개구 체육대회가 실시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아미 원장에게 아버지 최용철 원장은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다. 진료와 관련해 가끔 엄하게 질책할 때도 있지만, 이 또한 딸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슬기로운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조언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아미 원장은 “아버지는 GP고, 저는 소아치과 그리고 막내는 치주과로 전공 분야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아버지가 30년간 쌓아온 진료 노하우는 범접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30년 가까이 한 곳에서만 개원을 해온 터라, 환자들이 아버지만 찾는다”며 불만 아닌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항상 아버지에게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진료에 임하고 있다”고 아버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최아미 원장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아버지를 대신해 동생 최연아 원장과 제가 치과를 운영할 때가 올 것”이라며 “아버지가 지난 30년간 쌓아온 명성에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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