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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수관관리 ‘수질검사’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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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텍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에 관심 높아

OH Radical(수산기) 복합살균수생성장치 ‘INSITU’를 공급하고 있는 (주)지엠텍이 치과 수질검사를 무료로 실시, 치과용수 내 세균 검출 여부 및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관심을 모은다.


지엠텍은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및 부산치과의사신협 등 전국 7개 치과의사신협과 공동판매를 실시하면서 장비 구매 전 해당 치과의 수질검사를 무료로 실시해 주고 있는 것. 지엠텍 측은 “수질검사 결과 일반 세균에 대한 부적합 판정 시 치과의사신협과 치과 수질 개선을 위한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치과 내 2차 감염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관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엠텍 측은 “치과 수질검사는 치과의사신협에서 대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치과에 대한 수질검사 정보가 노출되는 일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엠텍은 전국 치과의사신협 측과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간 전국 750개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상당수 치과에서 세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엠텍 측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대부분의 치과에서는 일반 정수 시스템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오히려 수돗물 원수를 사용했을 때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따라서 대부분의 치과에서 정수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치과용수 내 세균 여부에 대해 면밀하게 검사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


지엠텍 측은 “치과 수관관리는 수질검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수질검사를 통해 현재 본인의 치과 수관관리 상태를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고, 어떤 방식으로 개선점을 찾아야 할지도 고민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엠텍의 INSITU는 OH Radical을 이용한 복합산화 살균·정수장치로 기존의 정수 시스템을 대체해 산화전위수를 생성할 수 있다. 또 일반 수돗물을 살균수로 전환해 세균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지엠텍 관계자는 “이 설비는 골칫거리였던 바이오필름을 자동제거하고 이른바 셀라인을 대체할 수 있는 살균수를 생성한다”며 “일반적으로 치과용 정수 시스템은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필터에 셀프크리닝 시스템이 탑재된 ‘INSITU’는 교체나 세정 등 별도의 절차가 필요 없어 편의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췄다”고 설명했다.


지엠텍 측은 “복합살균수생성장치 설치 전에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장비 설치 후에도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장비 설치 후 수질검사에서 세균 검출 시에는 100% 환불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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