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Dubai, 이하 에덱 두바이)가 내년 2월 20주년 행사를 앞두고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에덱 두바이 개최사인 ICE(In dex Conferences & Exhibiti ons)는 올해 대비 전시면적을 15% 이상 확대하고 세계 치과교정학 컨퍼런스 등 학술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기업의 참가규모가 지난 6월 현재 전시면적 기준 전년대비 25% 이상 증가했으며, 이런 추세라면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월에 열린 에덱 두바이에는 130여 개국에서 4만여명이 방문해 28억 달러가 넘는 수출 상담액을 기록한 바 있다. 전시 분야의 성장과 확대는 더욱 눈에 띈다. 기존 6개에서 7개로 전시홀을 늘려 전시면적을 15% 이상 확대했고, 전시회를 8개월 앞둔 현재 부스 판매가 이미 95% 이상 마감됐다.
매년 가장 큰 규모로 공동관을 구성하는 독일 국가관이 올해 대비 50% 이상 전시면적을 확대했다는 점은 눈여겨 볼만하다.
한국기업의 참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20여 개에 불과했던 한국 업체 수는 지난해부터 70여 개 업체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전시 부스 마감이 임박함에 따라 주최 측은 “하반기에 참가의사를 결정하는 한국기업들의 특성상 부스 위치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참가신청을 서두를 것을 조언했다.
내년 2월 2일부터 4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에덱 두바이 2016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aeedc.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안내는 전시회 주최사인 인덱스홀딩 한국지사(www.indexholding.kr)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