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진출 설명회가 지난 1일 인덱스홀딩 한국지사(지사장 김젼)의 주최로 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치과의사는 50여명. 그리 많은 수는 아니지만, 모든 설명이 끝난 뒤에도 한 시간 넘게 질의응답이 오가는 등 두바이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표에 나선 김젼 지사장은 △두바이 지역의 치과진료 환경 △임상진료를 위한 면허 취득 절차 △현지 생활환경 등 두바이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했다. 김젼 지사장은 국내 치과의사의 성공적인 두바이 진출을 점치면서도, 이를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젼 지사장은 두바이 진출 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로 △220개국의 다양한 인구 구성 △종교(이슬람)로 인한 문화적 차이 △한국 의료 수준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이에 따른 초기 진출 시 낮은 보상을 등을 꼽으며 철저한 준비 없이는 안정적인 정착이 쉽지 않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현지 면허 취득에 관한 설명도 이어졌다. 두바이에서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선 DHA(두바이 보건부) 관할 지역과 DHCA(두바이 의료자유무역지대) 지역의 면허 두 가지가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 김젼 지사장은 “보다 많은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선 DHA 면허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며 “면허 취득에 관한 모든 절차는 두바이 보건부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고 말했다.
인덱스홀딩 한국지사는 이번 설명회의 연장선으로 소수의 현지 방문단을 모집한다. 두바이 치과의료기관 방문, 현지 주거지역 탐방, 국제학교 견학 등 두바이 현지를 직접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방문일정은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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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