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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악 치석제거, 대상자 16.1%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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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건강보험연수회 개최, 시도지부 의견수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 보험위원회가 2015년도 건강보험연수회를 개최했다. 시도지부 보험이사 및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8일 양일간 진행됐다.


협회장 공약사항 및 지부 상정안건의 추진현황, DUR제도, 금연치료 사업, 2014~18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 계획 등에 대해 소개하고, 지부별 보험위원회 활동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지부에서는 △비급여 항목 확대방안 모색 △레진급여화 대응 △임플란트 및 틀니 취소 및 환수에 대한 대책 △만 20세, 30세 구강검진 신설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서는 치과계 건강보험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데이터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2014년도 시도별 요양급여비용 현황을 살펴본 결과, 기관당 월평균 진료비는 충북이 1,545만8,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가율 면에서는 서울이 26.03%로 가장 앞섰다. 이러한 증가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히는 전악치석제거의 경우 서울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20세 이상 건강보험 대상 인구 가운데 전악 치석제거를 실시한 환자는 전체의 16.1%로 서울(22.3%), 광주(21.9%), 대전(19.8%) 등이 평균을 상회하며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치면열구전생술의 경우 대상자인 6~18세 인구 중 보험급여 진료를 받은 환자는 평균 10.1%, 평균 치료치아는 2.7개로 나타났다. 특히 대상자와 급여항목이 명확한 만큼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치과를 찾은 환자 가운데 연령별 요양급여비용 심사실적을 분석한 결과 틀니, 임플란트 급여혜택 적용을 받는 75세 이상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5~79세가 79.4%, 80~84세가 67.2%, 85세 이상은 62.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보험연수회에서는 주요 심의사례를 공개하며 회원들에게 홍보가 필요한 내용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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