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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례발표로 확인된 임상교육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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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한국임상교정연구회 2015 심포지엄

한국임상교정연구회(회장 정세영·이하 임상교정연구회)가 지난 21일 강서구에 위치한 나이아가라호텔에서 ‘2015 심포지엄 및 증례발표회’를 개최했다.

 

그간 한국임상교정아카데미에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회원들의 증례발표로 이뤄진 이날 심포지엄에는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임상교정연구회 창립을 대외에 선포하는 첫 번째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정세영 회장과 한국임상교정아카데미 임상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는 전만배 원장(E바른치과)은 심포지엄 개최 전, △부정교합 △돌출입 △발치교정 △수술교정 등 총 6개의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회원들의 케이스를 취합했다.

 

전만배 원장을 좌장으로 한 증례발표에서 정세영 회장은 ‘3급 부정교합 교정치료 시 주의사항’을, 이계혁 원장(송도이안치과)은 ‘돌출입을 주소로 내원한 성인교정환자에서 발치교정 시 주의사항’을, 박성미 원장(민치과)은 ‘단안모를 보이는 환자에서 발치교정 시 주의사항’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안종우 원장(안종우치과)의 ‘골격성 3급 경향을 보이는 성인교정환자에서 발치치료 시 주의사항’ △진선문 원장(목동이안치과)의 ‘성인교정환자에서 제2 대구치 발치에 대한 고찰’이 계속됐다.

 

대미는 전만배 원장이 장식했다. 전 원장은 ‘골격성 3급 수술교정환자의 술전 교정치료 시 주의사항’을 주제로 △상악 소구치 발치를 통한 수술교정 치험례 △비발치를 통한 수술교정 치험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세영 회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회원들의 단합을 다지고, 임상노하우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만배 원장은 “회원들의 임상실력이 나날이 향상되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매우 기쁘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 회원들의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하고, 임상실력을 쌓을 수 있는 루트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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