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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 특허경영대상 기업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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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지속 투자-IP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주효

글로벌 덴탈이미징 전문기업 바텍(대표 노창준, 안상욱)이 ‘2015 특허경영대상’에서 기업부문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15 특허경영대상’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4개의 관계 부처가 주최하는 행사. 특허경영 인식제고와 특허(IP) 등 지식재산을 적극적으로 경영에 활용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발굴 수상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달 19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바텍은 치과용 엑스레이 및 CT장비 시스템을 전문으로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현재 덴탈이미징 시장에서 국내 1위(약 70% M/S), 세계 5위(약 12% M/S)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바텍이 국산제조업체로서 이처럼 두각을 낼 수 있었던 데는 경쟁력 있는 기술력 보유와 지적재산권을 통한 기술보호라는 측면에 집중해왔기 때문이다.


바텍은 특허 관련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주요 R&D 프로젝트의 초기 개발부터 최종 양산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대응전략을 통해 R&D 시행착오와 법률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실효성 있는 지적재산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특허 출원 및 특허등록만 약 500여 건을 보유하며, 치과용 의료기기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내 지속적인 뒷받침도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바텍은 지난 2012년부터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도입했고, 지적재산권 분쟁가능성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IP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하며 체계적인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2014년 10월에는 치과용 엑스레이 영상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시로나와 치과용 엑스레이 제품기술과 관련한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선두기업과 20여건의 크로스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있다.


안상욱 대표이사는 “바텍은 고속 성장을 이어오면서 선도기업의 강력한 견제는 물론, 후발 기업들의 기술모방이나 특허 침해 가능성도 지속해서 대두되고 있다면서 “법률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제품 매출과 로열티 수익을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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