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이종호·이하 구강외과학회)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오희균·악성재건학회)가 공동주관하고 구강암연구소(소장 오희균)가 주최한 ‘2016 Cadaver Workshop’이 지난 22일부터 24일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진행됐다.
구강암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악성재건학회 오희균 회장은 “구강암연구소는 매년 사체해부 워크숍을 통해 구강암 치료는 물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재건수술을 위한 해부학적 지식과 술기를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도 기증된 16구의 후레시 카데바를 이용해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구강암연구소 측은 구강암 치료 관련 연구 및 임상 워크숍은 물론 대국민 홍보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차기 구강암연구소 소장을 맡게 되는 김욱규 교수(부산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는 “대국민 홍보는 물론, 구강암 연구 및 치료 관련 정부 지원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구강암 수술은 현미경을 이용한 마이크로 서저리나 로봇 수술 등 첨단 수술기법이 도입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강암연구소는 카데바 워크숍을 정리한 연수회 책자를 발간했으며, 조만간 구강암 치료 지침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