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이하 오스템)가 지난 25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제1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20여명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주총에서는 영업, 감사, 재무제표, 외부감사인 선임 등의 보고와 주주승인 순서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최규옥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15년 글로벌 매출액 2,830억원 달성, 해외 월간 계약 2,000만불 돌파, 5,000만불 수출탑 수상 등 오스템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지속 성장하며 당당한 글로벌 기업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BA, SOI 등 임플란트 분야의 신제품 출시와 지난해 2,500대 판매를 돌파한 유니트체어 K3의 판매 증가, 그리고 영상장비 출시 계획 등 2016년에도 회사 성장을 위한 기반이 튼실함을 알렸다.
최규옥 대표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임플란트는 물론, 유니트체어, 영상진단장비, 치과 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 R&D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Digital dentistry 시대에 맞춰 CT, Standard X-ray, CAD/CAM 시스템 등의 연구개발과 함께 기반기술인 IT분야 강화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 보고된 오스템의 2015년 매출액인 2,830억원은 2014년 대비 18.6% 성장한 수치이다. 올해는 글로벌 매출 3,300억원을 경영 목표로 잡았다.
오스템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임플란트와 판매고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유니트체어, 그리고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의료기기와 직접 제조한 치과재료 등이 향후 오스템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신제품 출시와 신사업 등이 본격화될 시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규옥 대표이사는 이번 주총을 통해 회장으로 취임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