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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덴티스 'ZEN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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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시장의 판을 새로 짜다!
정밀도 높은 SLA 방식 채택…투명교정·서지컬 가이드 등 넓은 사용범위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 3D 프린터는 디지털 덴탈 시장의 핫 이슈 중 하나다. 이제는 해외 수입제품 외에도 다양한 국산 제품들이 속속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덴티스의 3D 프린터 ‘ZENITH’는 단연 눈길을 끈다. 한 단계 높은 기술로 일컬어지는 SLA 방식을 채택하고 전용소재까지 독자 개발에 성공하는 등 3D 프린터 시장에서 덴티스의 활약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덴티스가 야심차게 출시한 3D 프린터 ‘ZENITH’는 대한민국 3D 프린터 시장을 다시 짜고 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DLP방식이 아닌 고정밀 기술의 SLA 프린팅 방식을 채택했고, 그 핵심기술을 덴티스가 치과환경에 맞춰 독자 개발했기 때문이다. 덴티스는 SLA 프린팅 기술뿐 아니라 전용소재를 직접 개발하고, 최근에는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특수 수조까지 개발해냈다.


덴티스가 이런 어려운 선택과 도전을 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10년이 넘는 치과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분야보다 정밀성을 요구하고, 너무나 다른 환자 개개인의 구강환경에 맞춘 형상 구현이 필요한 치과환경에는 최적화된 디지털 기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흐름에 따라 최신 디지털 기술이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켜줄 것이라 생각했고, 미래 혁신산업 아이템으로 성장하고 있는 3D 프린터를 치과환경에 접목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었다.


무엇보다 치과 시장과 3D 프린터 시장을 결합하는 매개체가 돼 새로운 덴탈 3D 프린터를 완성하겠다는 각오로 연구에 돌입했고, 몇 년의 연구 끝에 혁신적인 SLA 방식 3D 프린터를 완성했다.


시장도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너무 이른 도전이라는 점에서 과도한 투자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하지만, 덴티스는 시장성에 대한 확신과 고객을 위한 책임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시스템을 완성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더욱 완성도를 높인 ‘ZENITH’를 선보이며, A/S까지 완벽 책임을 선언한 바 있다. △덴탈 모델 △왁스 업 패턴 △서지컬 가이드를 위한 전용소재 외에도 새로운 추가 소재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서비스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뛰어난 정밀도로 출력물 오차 최소화
‘ZENITH’의 특징으로는 △특수 레이저로 구현되는 SLA 프린팅 기술 △광경화성 수지 소재 △뛰어난 표면조도로 정밀한 출력 △틸팅(Tilting) 과정을 통한 수조 바닥면과 점착 방지 △빠른 조형 속도 △적은 발열과 소음 △고급 광학시스템 적용 등을 꼽을 수 있다.


최대 정밀도 16㎛까지 구현하며, 갈바노미터 스캔 방식을 채택, 정밀도와 출력속도를 끌어올렸다. 고급 광학시스템과 고품질 F-Theta렌즈를 적용해 초점 왜곡과 출력물의 오차를 최소화했다. 또한 내·외부의 온도 변화에도 안정적인 레이저 광원을 구현한다. 뿐만 아니라 진동과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일체형으로 제작하는 등 안정적이고 정밀한 출력환경을 완성했다.


적용범위도 넓어졌다. 투명교정이나 보철 등 다양한 덴탈 모델부터 서지컬 가이드, 왁스 업 패턴, 스플린트까지 구현 가능하다. 또한 새로운 덴탈 출력물을 완성하는 신소재가 개발돼 현재 인허가 과정에 있다.


치과와 대학병원에서 높은 활용도 자랑
현재 ‘ZENITH’는 투명교정과 CAD/CAM을 활용한 디지털 임플란트 시술에 널리 사용하고 있으며, 대학병원의 구강악안면외과에서도 턱관절 시술이나 임상연구를 위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서지컬 가이드, 모델, 투명교정 뿐만 아니라 악관절 분야까지 임상적응증을 넓혀나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덴티스는 ‘ZENITH’와 ‘Simple Guide’를 결합, 리얼 3D로 완성되는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이 세계 각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Simple Guide’ 연구회나 그룹에서도 좋은 임상 예후를 보이며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다양한 임상에 적용되면서 해외시장의 제품 문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덴티스는 국내·외 유저들의 평가와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 사양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올해는 6월로 예정된 SIDEX를 통해 차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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