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이하 치산협) 제14대 회장으로 기호 1번 임훈택 후보(부회장 안제모, 최인준, 강효봉)가 당선됐다.
지난 15일 밀레니엄 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치산협 제32차 정기총회에서는 임원선출의 건이 다뤄졌고, 기호 1번 임훈택 후보와 2번 서우경 후보가 마지막 정견발표를 하고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투표에서는 총 214명의 회원이 투표를 진행, 임훈택 후보가 129표를 획득했으며, 서우경 후보는 85표에 그쳤다. 이로써 임훈택 후보는 44표의 큰 표 차로 서우경 후보를 따돌리고 회장에 당선됐다.
임훈택 당선인은 “회원들의 성원에 매우 감사하다. 반드시 치산협을 살리고, 유관단체와의 관계를 회복해 치산협의 위상을 다시 찾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임훈택 후보와 서우경 후보는 개표직전 투표결과에 상관없이 어떠한 경우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기도 했다. 이에 개표가 완료되고 임훈택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후 두 후보 측은 모두 단상에 올라 축하와 격려로 이번 경선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회장 선거 후에는 감사선출이 진행, 회원들의 추천으로 김원섭 회원과 회장선거에 낙선한 서우경 후보를 감사로 선출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