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치과네트워크의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 본원인 예치과병원이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대전, 구미공단, 송파 예치과 등 총 4곳이 JCI를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치과 측은 특히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증 시스템을 거친 것은 물론, 그 추진비용이 비싸다는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된 것도 의미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JCI 인증 컨설팅을 주관하고 있는 메디파트너(주)는 “JCI와 같은 해외 인증을 받기 위해 컨설팅을 진행하면 3박4일 정도 단기간의 컨설팅으로 그치기 때문에 실제로 병의원에 필요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많고 비용이 비싼 단점이 있었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예치과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불필요한 낭비요소를 줄이고, 장기간에 걸쳐 보다 시스템을 체계화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파트너는 이같은 노하우를 살려 오는 4월까지 예치과 3곳의 JCI 인증을 추가로 마무리하고, 이후에는 JCI 인증 획득을 희망하는 병의원을 모집해 컨설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러한 국제인증은 외국계 보험사와의 계약이나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의료관광을 준비하는 기관에서는 관심을 가져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