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1.9℃
  • 맑음강릉 3.3℃
  • 서울 -0.9℃
  • 맑음대전 -0.5℃
  • 구름조금대구 2.8℃
  • 맑음울산 4.0℃
  • 광주 2.9℃
  • 맑음부산 4.2℃
  • 구름많음고창 2.0℃
  • 흐림제주 8.7℃
  • 흐림강화 -0.9℃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0.2℃
  • 흐림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3.3℃
  • 맑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위협, ‘성장 40년, 더 큰 도약’ 발판

URL복사

창립 40주년 학술대회 2,400여명 참가…의료인화 비전 선포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치위협 창립 40주년 기념 제39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17회 치과위생사의 날을 개최했다.


‘성장 40년, 더 큰 도약을 위하여’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교수 및 학생 등 2,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술강연과 포스터 전시, 치과기자재 및 구강위생용품 전시회(KDHEX) 등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지난 1일 대회 첫날 개회식에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 Robyn Watson 회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김현준 국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회장 등 내외빈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치위협 문경숙 회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치위협은 전국 7만여 회원이 참여하는 국내 의료계의 핵심조직으로 성장했다”며 “치과위생사는 앞으로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업무를 보장받아 전문성과 책임감, 보람과 긍지를 가진 직업인으로 거듭나야 한다. 치위생계 성장과 도약을 위한 비전과 역할, 목표를 공고히 하면서 의료인 치과위생사로 당당히 나서자”고 대회사를 통해 강조했다.


개회식에서는 치위생계 성장과 도약을 위한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향한 비전 선포식이 열리기도 했다.


이번 치위협 학술대회에는 전국 치과위생사 2,400명이 참석해 최대 규모의 치위생계 학술행사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학술대회 첫날에는 IFDH의 Robyn Watson 회장이 초청연자로 직접 연단에 올라 ‘The international Profile and Role of th Dental hygienist’를 주제로 치위생계 국제 동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Watson 회장은 기기자간담회에서 “무엇보다 오는 2019년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직접 한국에 와서 이렇게 큰 대회를 치르는 것을 확인하니 한국 치과위생사들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무엇보다 여러 다양한 단체들과 교류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Watson 회장은 강연을 통해 호주의 오랄 헬스 테라피스트 제도 등을 소개하고 치위생계의 국제적 흐름을 짚어주었다.


또한 학술대회에서는 양일에 걸쳐 황윤숙 교수(한양여자대학 치위생과)의 ‘꿈과 열정의 40년, 현실과 성숙의 치과위생사 미래’강연과 김은제 법제이사(치위협)의 ‘치과위생사 의료인화’강연이 진행돼 치위협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학술대회로서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 학술대회에서는 구강건강 전문가 및 치과 중간관리자로서 치과위생사의 임상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강연과 핸즈온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더했다. 최신 치위생계 학술연구 결과를 담은 33편의 포스터가 전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KDEHX 전시회는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유한양행, 지씨코리아 등 20여개 업체가 37개 부스를 꾸렸으며, 구강용품 및 도서, 필수 치과기자재 등에 대한 다양한 이벤트로 학술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