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목)

  • 흐림동두천 3.5℃
  • 흐림강릉 8.5℃
  • 서울 5.2℃
  • 대전 4.5℃
  • 구름많음대구 4.3℃
  • 구름많음울산 5.3℃
  • 광주 7.0℃
  • 맑음부산 9.3℃
  • 흐림고창 9.2℃
  • 흐림제주 13.1℃
  • 흐림강화 5.4℃
  • 흐림보은 1.9℃
  • 흐림금산 3.6℃
  • 흐림강진군 6.4℃
  • 구름조금경주시 0.8℃
  • 구름조금거제 5.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서울지부, 대회원 법률자문 3월부터 무료 제공

URL복사

서울지방변호사회와의 업무협약 세부내용 확정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이찬희)가 제공하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회원에 대한 법률서비스의 세부내용이 확정됐다.

 

서울지부와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난 12일 서울지부 회원에 대한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소 40명에서 최대 100명 규모의 자문변호사단 구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세부내용 확정은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법률서비스 제공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명시됐다.

 

먼저 ‘제반 법률서비스 제공’에는 민·형사 등 서울지부 회원에게 발생하는 모든 법률적 사항을 대상으로 하기로 했으며, 서울지부 회원이 서울지방변호사회 자문변호사단의 법률 자문을 원할 경우,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또한 법률 자문에 그치지 않고, 소송 등으로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는 자문변호사단 중 소송 대리인을 희망하는 여러 변호사의 견적서를 받아 그 중 선택하도록 했다.

 

원활한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해 양회는 관련 업무 담당자 지정을 완료했으며, 다음달 28일까지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3월 5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지부는 이번 서울지방변호사회와의 업무협약을 전 회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공문과 카카오플러스친구, 문자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서울지부 홈페이지(치과의사존?자문변호사 상담 게시판)를 통해서도 자세한 안내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법률 자문을 구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 현실을 반영, 서울지부가 각 분야의 전문변호사를 직접 연결해줌으로써 회원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개원환경을 조성한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회원의 기쁨과 행복을 위한 회무 추진’이라는 서울지부 37대 집행부의 공약사항을 실천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다.

 

서울지부 정제오 법제이사는 “민·형사는 물론이고 일반소송에 이르기까지 개인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법률적 문제에 대한 자문을 큰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보장하는 해당 분야 최고 전문변호사에게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건을 위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와의 의료분쟁, 요양급여 환수 등 의료법과 관련된 법률적 문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의료법에 특화된 서울지부 이호천 고문변호사를 십분 활용하는 한편, 의료법을 제외한 기타 법률적 사안에서는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자문변호사단을 이용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회원들의 법률적 고민을 공백 없이 모두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금리 사이클이 알려주는 저가매수·고가매도 전략

자산시장을 해석하고 대응하는 데 가장 중요한 나침반은 결국 금리 사이클이다. 금리, 인플레이션, 경기순환, 투자심리 등 다양한 요인이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은 일정한 패턴과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추세적으로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배분 투자자는 단기 뉴스나 매크로 변수의 소음에 흔들리기보다, 금리 사이클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현재 시장이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지난 2023년 초부터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은 모두 강한 상승장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는지, 혹은 아직 확장될 여지가 있는지는 결국 현재가 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더욱 명확해진다. 특히 금리 고점(A), 첫 번째 금리 인하(B), 경제위기 국면(C), 금리 저점(D)으로 이어지는 큰 구조 속에서 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어느 시점에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어느 시점에 저가매수를 해야 하는지를 보다 수월하게 판단할 수 있다.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는 금리 사이클에서 말하는 경제위기(C) 국면의 대표적 사례였다. 당시 글로벌 경제는 블랙스완급 이벤트인 팬데믹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