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트 3i 코리아(대표이사 조정현·이하 3i 코리아)가 국내 임플란트 시장에서 제품의 품질과 고급 서비스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임플란트 시장이 국산 제품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가격 할인 등으로 인해 수입 임플란트의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3i 코리아의 이 같은 마케팅 차별화는 오히려 신선해 보인다.
임상적으로 검증된 차별화 된 제품과 시대를 앞서 리드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공략하겠다는 3i 코리아는 이러한 마케팅 계획을 반영하듯 최근 나노입자를 이용한 표면처리로 관심을 끌고 있는 나노타이트를 출시한 바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임플란트 시술의 편리성과 정확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네비게이션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오메트 3i 코리아 대표이자 바이오메트 인터네셔널의 동남아시아 총괄대표를 같이 맡고 있는 조정현 대표는 “일체의 가격인하는 없다”고 못박고 “그러나 제품의 질을 더욱 높이고 서비스를 강화해 가격인하 이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임상에서의 자신감을 배양하는데도 많은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조 대표는 “바이오메트 코리아 설립 과정에서 과거 에이전시였던 기업의 영업관리 소홀로 인해 기존 고객들이 등을 돌렸던 것이 사실”이라며 “3i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과 함께 3i 코리아를 시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들 우량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정현 대표는 외산 임플란트가 앞으로 국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 낙관했다. 그 이유로는 △국산 브랜드 제품의 안정성 논란과 함께 고급진료를 추구하는 치과에서 입증된 제품을 사용하고자 한다는 점 △국내 업체들이 내수 시장의 한계를 느끼고 수출로 돌파구를 찾는 시점에서 외산 임플란트의 경쟁력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조 대표는 “수입 임플란트라고 모두가 프리미엄 브랜드는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수입 제품 가운데서도 세계적으로 입증된 제품들과의 경쟁을 통해 내년에는 국내에서 3i 임플란트가 수입 임플란트 중 1, 2위를 다투게 될 것”이라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