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 인테리어도 브랜드 시대_오스템 인테리어 탐방-19] 일산 함박웃음치과

URL복사

환자의 행복이 최우선
사람중심의 진료철학
환자 위한 공간으로…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에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시작한 ‘오스템인테리어’는 지난해 100호점을 돌파,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열아홉 번째 시간으로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함박웃음치과 김상석 원장을 만나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환자중심 진료 추구 18년

일산서구 일산역과 일산시장 부근에 위치한 함박웃음치과는 지난 2001년 개원을 하고, 이 지역 재개발로 인해 지난해 12월 개원 17년 만에 처음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전한 치과 위치는 원 개원지와 70여미터 떨어진 곳으로 사실상 김상석 원장은 이 곳 일산에서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치과이름과 같이 김상석 원장은 항상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다. 이런 그의 평소 이미지가 환자들에게는 다정다감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이전을 했어도 기존 환자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상석 원장은 “우리치과의 모토, 혹은 진료철학을 스스로 정의한다면, 환자의 행복, 연구와 학습, 인간중심의 진료라고 말할 수 있다”며 “자화자찬 같지만, 지난 18년간 성실하고 진심어린 진료로 지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이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바로 ‘인간중심’의 진료철학이다. 그는 “환자를 외면한 채 이익만을 추구하거나 단순한 현상적 치료에 급급했다면, 아마도 현재의 치과가 유지되기도 어려웠을 것이고, 무엇보다 지역민과의 좋은 관계를 지속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근원적 처치와 예방을 위한 검진부터 세심하게 접근하고, 상담에 있어서도 항상 상대를 배려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세우고 있다. 김 원장은 “이처럼 환자중심의 진료, 환자 접점부터 최대한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는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가짐일 것”이라며 “이런 기본적인 마인드가 환자의 요구에 최대한 부합하는 치료계획으로 세워질 수 있고, 그 치료계획을 통해 환자와 치과 모두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게 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고령화에 따른 치과의 전문성 높이기 초점

함박웃음치과가 자리한 일산시장 부근은 일산 구도심으로 지역민 중 고령자 비중이 매우 높다. 물론 사회전반적으로 급속한 고령화로 자연스럽게 환자 층도 노인층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 김상석 원장은 이 같은 추세에 부합하는 보다 전문적이고, 특히 환자의 전신질환까지 케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90세 가까운 노인환자가 임플란트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한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다른 치료를 권했지만, 환자 본인이 씹는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로 치료를 결정했고, 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물론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한지 여부를 꼼꼼히 체크한 것은 당연하다.

 

김 원장은 “이 환자의 경우 나이에 비해 구강 및 전신 건강이 매우 좋은 편이어서 수술을 할 수 있었는데, 대부분의 노인환자들의 경우 한두 개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어 치과치료 시 전신질환 여부 및 관리와 관련해 보다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진료철학을 담은 공간으로 ‘매우 만족’

김상석 원장은 자신의 이 같은 진료에 대한 마음가짐과 철학을 치과공간에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 특히 이전하기 전의 치과와 현재 치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1개 층에서 이뤄지던 진료를 3개 층으로 분리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김 원장은 “치과가 3개 층으로 구성돼 있지만, 총 면적은 이전의 1개 층 규모와 거의 비슷하다”며 “다층 구조는 단층 구조에 비해 의료진이나 환자의 동선에 번거로움을 주기 마련인데, 이런 불편함을 최대한 줄이면서, 작은 공간을 매우 효율적으로 디자인한결과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 환자들에게 치과에 대한 공포감을 최대한 줄여주고 싶었다”며 “치과 공간 자체가 가지는 무서운 이미지를 반감시키고, 친숙하고 편안한 공간이 만들어져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교육을 모르는 법원이 교육을 죽인다
얼마 전 교육활동을 침해당한 보건교사가 교권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위원회에 회부된 고등학생은 학교장을 상대로 행정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법원은 교권보호위원회 심의 결과 통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하고 소송비용도 모두 부담하라고 학교장에게 명령했다. 사건 내용은 원고 학생이 점심시간에 보건실에 찾아가 보건교사에게 아무런 사전 양해도 없이 상담 중인 다른 학생에게 “잠시 나가 달라”고 했다. 이런 학생의 행동이 무례하다고 생각한 교사는 학교 측에 심의를 신청했다. 학교장은 학생이 보건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교권보호위원회 심의를 요청했고, 위원회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학생의 행위가 교육활동 침해했다고 인정하고 보건교사에게 심리치료와 상담을 지원했다. 학생은 징계 등 별다른 조치를 받진 않았지만, 특별법에 의해 피해 교원의 보호조치에 필요한 비용은 학생이나 학부모가 부담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학교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서 학생은 당시 보건 선생님이 다른 학생과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중이어서 상담을 하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으며, 다른 학생에게는 정중하게 나가 달라고 부탁했고

재테크

더보기

금리 인하 이후 다가올 경기 침체와 경제 위기: 금리인하 사이클과 대중 심리, 자산 배분 전략에 대해

최근 자산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와 관련된 전망과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9월 18일에 열린 FOMC 회의에서 연준(Fed)은 50bp(0.5% 인하, big cut)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보다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는 향후 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 예방을 목적으로 한 금리 인하는 대중의 기대심리와 맞물려 단기적으로 자산 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경기 침체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금리 인하의 의미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중앙은행은 경기 둔화 또는 침체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통화 정책을 사용한다. 높은 금리는 대출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와 투자를 억제하고, 반대로 낮은 금리는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만들어 경기를 부양하게 된다. 미국 기준금리의 고점은 2023년 7월이었는데, 23년 11월 FOMC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 따라 A → B 구간 동안 미국 증시는 22년 하락장을 벗어나 상승 랠리를 거쳤고, 미국채와 금, 비트코인, 원 달러 환율이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하기 시작했다. 24년 8월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의 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