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에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시작한 ‘오스템인테리어’는 지난해 100호점을 돌파,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열아홉 번째 시간으로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함박웃음치과 김상석 원장을 만나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환자중심 진료 추구 18년
일산서구 일산역과 일산시장 부근에 위치한 함박웃음치과는 지난 2001년 개원을 하고, 이 지역 재개발로 인해 지난해 12월 개원 17년 만에 처음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전한 치과 위치는 원 개원지와 70여미터 떨어진 곳으로 사실상 김상석 원장은 이 곳 일산에서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치과이름과 같이 김상석 원장은 항상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다. 이런 그의 평소 이미지가 환자들에게는 다정다감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이전을 했어도 기존 환자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상석 원장은 “우리치과의 모토, 혹은 진료철학을 스스로 정의한다면, 환자의 행복, 연구와 학습, 인간중심의 진료라고 말할 수 있다”며 “자화자찬 같지만, 지난 18년간 성실하고 진심어린 진료로 지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이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바로 ‘인간중심’의 진료철학이다. 그는 “환자를 외면한 채 이익만을 추구하거나 단순한 현상적 치료에 급급했다면, 아마도 현재의 치과가 유지되기도 어려웠을 것이고, 무엇보다 지역민과의 좋은 관계를 지속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근원적 처치와 예방을 위한 검진부터 세심하게 접근하고, 상담에 있어서도 항상 상대를 배려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세우고 있다. 김 원장은 “이처럼 환자중심의 진료, 환자 접점부터 최대한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는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가짐일 것”이라며 “이런 기본적인 마인드가 환자의 요구에 최대한 부합하는 치료계획으로 세워질 수 있고, 그 치료계획을 통해 환자와 치과 모두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게 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고령화에 따른 치과의 전문성 높이기 초점
함박웃음치과가 자리한 일산시장 부근은 일산 구도심으로 지역민 중 고령자 비중이 매우 높다. 물론 사회전반적으로 급속한 고령화로 자연스럽게 환자 층도 노인층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 김상석 원장은 이 같은 추세에 부합하는 보다 전문적이고, 특히 환자의 전신질환까지 케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90세 가까운 노인환자가 임플란트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한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다른 치료를 권했지만, 환자 본인이 씹는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로 치료를 결정했고, 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물론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한지 여부를 꼼꼼히 체크한 것은 당연하다.
김 원장은 “이 환자의 경우 나이에 비해 구강 및 전신 건강이 매우 좋은 편이어서 수술을 할 수 있었는데, 대부분의 노인환자들의 경우 한두 개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어 치과치료 시 전신질환 여부 및 관리와 관련해 보다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진료철학을 담은 공간으로 ‘매우 만족’
김상석 원장은 자신의 이 같은 진료에 대한 마음가짐과 철학을 치과공간에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 특히 이전하기 전의 치과와 현재 치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1개 층에서 이뤄지던 진료를 3개 층으로 분리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김 원장은 “치과가 3개 층으로 구성돼 있지만, 총 면적은 이전의 1개 층 규모와 거의 비슷하다”며 “다층 구조는 단층 구조에 비해 의료진이나 환자의 동선에 번거로움을 주기 마련인데, 이런 불편함을 최대한 줄이면서, 작은 공간을 매우 효율적으로 디자인한결과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 환자들에게 치과에 대한 공포감을 최대한 줄여주고 싶었다”며 “치과 공간 자체가 가지는 무서운 이미지를 반감시키고, 친숙하고 편안한 공간이 만들어져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