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2 (화)

  • 구름많음동두천 18.2℃
  • 구름많음강릉 13.4℃
  • 흐림서울 20.3℃
  • 흐림대전 19.7℃
  • 구름많음대구 14.5℃
  • 구름많음울산 11.5℃
  • 흐림광주 18.6℃
  • 흐림부산 13.3℃
  • 흐림고창 17.9℃
  • 흐림제주 20.7℃
  • 흐림강화 17.5℃
  • 구름많음보은 14.9℃
  • 흐림금산 17.2℃
  • 흐림강진군 15.6℃
  • 구름많음경주시 11.2℃
  • 흐림거제 12.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앤피플] 조선치대총동창회 권훈 신임회장

URL복사

“치과의사의 고향은 모교, 모교의 주인은 동문”


조선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총동창회(이하 조선치대총동창회)가 지난 9일 정기총회를 개최, 제20대 회장에 권훈 수석부회장을 만창일치로 추대했다. 3,200여 동문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격려와 조언뿐 아니라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전용 휴대폰을 새로 개통한 그는 언제 어디서든 모교와 동창회가 함께하고 있다는 든든함을 동문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Q.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된 소감 및 포부는?
치과의사로서의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직함을 처음으로 달게 되는 것에 매우 영광이다. 주어진 임기 2년동안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더구나 회장 취임 소식을 들은 14회 동기들이 전국 각지에서 2,200여 만원의 총동창회장 후원금을 보내왔다. 동기들이 보내준 후원금이 마치 100년 전 독립운동에 쓰인 군자금 같다. 동기들의 마음에 대한 고마움과 막중한 책임감에 임기 동안 독립운동가의 마음으로 조선치대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주력 사업 및 회무 방향에 대해.
제20대 총동창회의 슬로건은 ‘나의 모교, 나의 고향 조선치대’다. 교수, 수련의, 학생, 동문 모두가 모교의 주인이다. 하지만 교수는 30년 정도 근무하다 정년퇴임하고, 수련의는 4년 동안 진료한 후 퇴사하며, 학생은 최소 6년 동안 공부한 후 졸업한다. 반면 동문은 졸업한 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또 세상을 떠난 후에도 영원히 모교의 주인으로 남는다. 따라서 동문들에게 ‘나의 모교, 나의 고향 조선치대’에 대해, ‘모교’와 ‘고향’의 의미에서부터 곰곰이 생각해주길 부탁하고 싶다. 나는 모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것이 곧 2년 동안 주력할 사업이자 회무의 방향이다.

또 회장으로서 반드시 하고자 하는 것은 ‘총동창회 창립 40주년 기념 책자’를 발행하는 것이다. 내년 조선치대총동창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3,200여 동문의 졸업앨범 사진과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기념 책자를 제작하고자 한다. 기념 책자는 동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2024년 조선치대 50주년 기념 책자 제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치과계 발전을 위한 조선치대총동창회의 역할은?
동문들이 치협 회비를 잘 납부하고, 지역사회에서 좋은 치과의사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총동창회에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평범함이 모여 비범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

Q. 회무활동에 동문들의 참여율 제고 방안은?
동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본 후, 그에 적합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규모가 큰 행사보다는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만족도가 높은 작더라도 알찬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Q. 회원들에게 한 말씀.
현재 모교는 열악한 재정 등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 모교의 주인인 동문 여러분이 손을 내밀어 잡아주길 바란다. 전국 각지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동문 여러분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한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