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학생 및 아동치과주치의사업(이하 주치의사업)이 전면 전산화된다.
주치의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지역 치과는 ‘덴티아이(Denti-i)’프로그램을 활용해야 한다. 덴티아이는 웹사이트(https://seoul.kai-i.com)를 통해 PC나 모바일로 접속 가능하다.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2019 학생치과주치의사업 표준화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 치과 및 공무원들에게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1, 2차로 나눠 진행된 설명회에는 320여명이 참여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이 자리에서는 주치의사업 시 학생들에게 설명해야 할 구강보건교육 내용을 비롯해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치석제거,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등 예방진료를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서류작업의 불편을 덜어줄 전산프로그램(덴티아이) 활용법을 소개해 이해를 도왔다.
덴티아이 프로그램은 학생 등록, 검색, 문진표 작성 및 확인, 통보서 작성 및 확인, 비용청구 등 처리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통계 및 문진표, 결과통보서 등도 바로 출력
가능하다. 특히 검진결과를 학부모에게 문자로 발송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어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치의사업에 참여하는 치과는 보건소로부터 부여받은 아이디로 접속이 가능하다.
한편, 주치의사업 프로그램으로 개발된 덴티아이는 서울시 관내에서 진행되는 학생구강검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는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주)카이아이컴퍼니(대표이사 정호정, 박지향)와 통합 전문구강관리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홍보에 나섰다. 구강검진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경우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ID로 접속할 수 있다(초기 비밀번호는 ‘2019’).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