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치대여자동창회(회장 조진희·이하 서여동)가 지난 9월 6일 서울치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재학생 간담회는 여자 치과의사로서의 삶에 대한 선배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자리로, 온라인을 통해 총 96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김현수 동문(57회)이 ‘용기 있는 치의생활 합시다’라는 주제로 졸업과 수련, 페이닥터 생활, 개원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또한 박재경 동문(63회)은 인수개원을 하게 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와 관련 노하우를 후배들과 공유했다. 이후에도 사전에 취합한 후배들의 물음에 6명의 선배들이 차례로 답하는 코너 ‘알쓸신잡 서여동 언니들’이 이어지는 등 후배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서여동 관계자는 “강연 중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재학생들의 질문에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며 “후배들의 앞길이 선배들보다는 조금이라도 편안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후배들과 지속적인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후배들은 “향후 육아와 병행해야 하는 치과의사의 삶이 막연하기만 했는데, 선배들이 전해준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 덕분에 많은 용기를 얻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