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허위 진료기록부 한의사, 9천만원 부정수급

URL복사

법원, 해당 한의사에 징역 10월·집유 2년 선고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진료기록부를 조작해 9,000만원에 가까운 요양급여비를 타낸 한의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은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울산시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던 한의사 A씨는 내원하지 않은 환자를 진료하거나 처방하지 않은 약제를 처방·투약한 것처럼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기간은 2016년 5월부터 2017년 5월까지로 총 5,514회에 달한다.

 

A씨는 방문진료 사실이 없는 환자가 상세불명 급성 상기도감염으로 진료받은 것처럼 전자기록부를 꾸민 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해 심사받고 통보결과를 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요양급여비를 타냈다. 이런 수법으로 A씨가 공단으로부터 받은 요양급여비는 8,843만7,276원에 이른다.

 

A씨는 한의원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범행 기간과 수법, 이득액 등에 비춰 그 죄질이 불량하고 공단 재정건전성을 해할 위험이 커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고, 초범인 점이나 한의원을 폐업하고 변론 종결 후 편취액을 공단에 전액 반환한 점은 참작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외에도 범행동기와 수단,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해 A씨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금리 인하 이후 다가올 경기 침체와 경제 위기: 금리인하 사이클과 대중 심리, 자산 배분 전략에 대해

최근 자산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와 관련된 전망과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9월 18일에 열린 FOMC 회의에서 연준(Fed)은 50bp(0.5% 인하, big cut)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보다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는 향후 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 예방을 목적으로 한 금리 인하는 대중의 기대심리와 맞물려 단기적으로 자산 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경기 침체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금리 인하의 의미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중앙은행은 경기 둔화 또는 침체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통화 정책을 사용한다. 높은 금리는 대출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와 투자를 억제하고, 반대로 낮은 금리는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만들어 경기를 부양하게 된다. 미국 기준금리의 고점은 2023년 7월이었는데, 23년 11월 FOMC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 따라 A → B 구간 동안 미국 증시는 22년 하락장을 벗어나 상승 랠리를 거쳤고, 미국채와 금, 비트코인, 원 달러 환율이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하기 시작했다. 24년 8월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의 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