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창립 제97주년 기념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2)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SIDEX 2022 개최를 한 달여 앞둔 SIDEX조직위원회(이하 SIDEX조직위)는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세부사항 점검에 돌입했다. SIDEX조직위 권민수 학술본부장을 만나, 그간의 준비사항과 SIDEX 2022의 특징을 들어봤다.
Q. 국제종합학술대회의 슬로건을 ‘Better Dentistry for a Better Future’로 설정했다. 슬로건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
SI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을 준비하는 기점에 있다. 그런 뜻에서 ‘환자와 의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신 치의학 지식 연마의 장’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슬로건에 맞는 다양하고 유익한 강의를 많이 준비했다.
Q. 전체 학술프로그램 63개, 공동강연 8개, 라이브서저리 2개 등 양과 질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주제도 매우 다양한데, SI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부탁한다. 더불어 학술 프로그램이 완성되기까지 수많은 회의와 토의를 반복한 것으로 안다. 그간의 준비과정에 대해서도 간략한 소개 부탁한다.
각 전문분과별로 구성된 17인의 서울지부 학술위원회가 지난해 7월부터 준비해왔다. SIDEX 학술대회는 참석 연인원 2만여명에 육박하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치과계의 최대 학술대회다. 이러한 명성에 맞는 강의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지난해 SIDEX 2021을 치르면서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도 오프라인 학술대회에 대한 회원들의 갈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와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머리를 맞대고 학술프로그램을 편성했다.
Q. 아무래도 공동강연과 라이브서저리 등이 메인이 될 것 같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라이브서저리는 회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임플란트 수술치료에서 ‘최소침습’과 ‘병소에 이환된 상악동’에 관한 강연을 준비했다.
또한 8개의 공동강연이 진행되는데, 먼저 ‘임플란트 오래쓰기’에서는 스트레스 없는 임플란트 사후관리에 관한 수술적·보철적 접근법을 다룬다. ‘치과 통증’ 공동강연에서는 입과 턱얼굴 영역의 다양한 통증 진단과 올바른 치료법을 조명한다. 이외에도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치과의사들의 노력’과 ‘미성숙 영구치의 치수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 ‘무치악 환자의 다양한 치료계획’과 ‘수면무호흡 등 수면장애에 대한 치과의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의식하진정마취’ 공동강연에서는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 마취통증의학과의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치과병의원에서 시행가능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면마취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토요일 오전에는 스탭과 함께 들을 수 있는 보험강의를 가장 넓은 강의실인 오디토리움에 편성했다. 많은 관심 바란다.
Q. SIDEX라면 다채롭고 유익한 내용의 교양강연도 빼놓을 수 없다. 주목할만한 교양강연이 있다면 소개 부탁한다.
먼저 치과 경영에 필요한 노무지식과 디지털 이미지 관리요령에 대한 강의가 준비돼 있다. 또한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미술작품을 이용한 재테크인 아트테크와 그에 관한 세무강의를 편성했다. 그리고 문이과 통합수능시대의 새로운 입시전략, 스트레스 없는 골프스윙, 와인의 보관과 즐기는 법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 강연을 마련했다.
Q. 전 강연을 통틀어 학술대회 참가자가 이것만은 꼭 들었으면 하는 강연이 있다면, 추천해달라.
SIDEX 2022에서 진행되는 63개 강연, 64명 연자들의 모든 강의가 학술본부장인 나에게는 모두 소중하다. 참석자들은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 어떤 강의를 들어야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6~7개의 세션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놓치는 강의가 있을 수 있는데, 학술대회 종료 후 제공되는 강연 VOD 서버스를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
Q. 마지막으로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린다.
매번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에 많은 호응해주는 치과인들에게 SIDEX 학술본부장으로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올해도 “역시 SIDEX”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지부 학술위원회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내 손안의 SIDEX’를 표방하는 ‘스마트 SIDEX’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오는 만큼, 예년처럼 편안하게 즐겨주실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