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제호·이하 소아치과학회)가 지난달 31일 키튼플래닛(대표 최종호)과 어린이 구강관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소아치과학회 이제호 회장과 김성오 부회장, 송제선 기획연구이사, 그리고 키튼플래닛에서는 최종호 대표, 박성진 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앞으로 어린이 구강관리 증진을 위한 학술적 자문과 기초연구, 임상연구 제공 등 국내외 소아·청소년의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디지털 덴탈케어 서비스와 구강위생용품 및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등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삼성전자 스핀오프를 통해 2017년 4월 분사 설립된 키튼플래닛은 구강질환을 쉽게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직접 체험방식의 증강현실 양치가이드, 관리습관과 데이터를 분석하는 스마트칫솔, 구강상태 및 증상을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치아우식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5~12세를 대상으로 137개국에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36만명의 사용자, 300만건 이상의 양치데이터, 앱스토어 양치교육앱 1위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브러쉬몬스터 양시스쿨을 론칭, 아이별 치아상태에 알맞게 전문화된 관리법을 제공하는 구강관리 서비스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소아치과학회 이제호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키튼플래닛이 가진 디지털 기술과 학회의 전문지식이 조화를 이뤄, 소아·청소년의 구강관리와 증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의미 있는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튼플래닛 최종호 대표는 “소아치과학회와의 다양한 정보와 의견교류를 바탕으로 더 전문화되고 효과가 검증된 덴탈케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