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클라 비바덴트가 글로벌 시장 지역 및 주요제품 영역에서 비교적 우수한 판매 실적으로 지난해를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위스 프랑의 평가절상으로 4%의 판매 하락이 이어진 점이 전체 매출에 악영향을 끼친것으로 보인다.

이보클라 측은 “총 판매는 고정 환율 평가에서 지난해 9% 증가했다”며 “실제 스위스 프랑으로 보고된 판매는 마이너스 4%를 기록했고, 전 세계 매출은 총 6억3300만 스위스 프랑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대륙별 매출 성장세를 보면 유럽 4%, 북미 10%, 남미 26%, 중동이 18%였고, 특히 아시아에서는 16%나 매출이 증가했다.

이보클라 AG 대표이사 Robert Ganley는 “모든 시장에서 최고의 직원과 최적화된 시설에 대한 투자가 매우 만족할 만한 시장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며 “9%의 확고한 현지 통화성장은 모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보클라의 이 같은 매출성장을 올세라믹, 시멘테이션, 접착제 그리고 장비의 성장률이 큰 요인으록 작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Ganley 대표이사는 “혁신과 브랜드 경쟁력이 고객들을 위한 기회 창출을 지속하게 했다”고 성장 원동력을 분석했다.

이보클라 측은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 올해도 유의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신종학 기자 /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