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만든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이 마침내 론칭됐다.
치협 32대 집행부 중점사업으로 1년여의 공을 들여 완성한 ‘치과인’은 치과의사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구인광고를 게재할 수 있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강화해 치과의사는 물론 치과 종사자들의 편의를 제공하며 회원유입을 확대한다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먼저, 치과인은 회원들의 구인비용 부담을 없애면서도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채용정보 등록 시 비용이 없고, 시일이 지나 상단 검색이 되지 않는 채용공고를 상위로 노출시켜주는 기능도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구직자가 설정한 희망지역에서 최적화된 채용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지역 검색, 지도 검색, 키워드 검색 등을 통해 구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검색결과를 공고비교 서비스를 통해 한눈에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구인-구직자 간 메시지 기능을 제공해 면접 제의나 기타 문의사항 등은 1대1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구인구직부터 온라인 교육까지, 치과인’이라는 슬로건 그대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치과에서 이수해야 할 법정의무교육을 비롯해 치과 종사자를 위한 교육 동영상, 육아휴직 등으로 경력인 단절된 치과 종사자나 예비 치과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치과 종사자에게 필수적인 양질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개인 교육 및 단체 교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필요에 따라 수료증 발급도 가능해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법정의무교육은 병원 아이디로 접속하면 같은 치과 내 직원들이 함께 수강하고 이수증도 출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치협은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최적화돼 다양한 기종의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수집되는 개인정보를 최소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해 안전하면서도 쉽고 빠르게 회원 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개원가 구인구직난 해소의 일환으로 오픈하게 된 ‘치과인’이 치과의사뿐 아니라 치과계 전체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계속 발전하는 ‘치과인’ 사이트가 되도록 많은 회원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치협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TF위원장인 신인철 부회장은 “구인난은 여러 직종에서 이미 국가적인 사태이며, ‘치과인’은 참여 사이트로서 치과 종사자들이 함께 보조인력 파이를 키워 구인구직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전 직원 등록과 실습치과 참여 운동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협은 신규 가입한 6,630명에게 총 4,890만원의 경품을 제공하는 가입·오픈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가입만 해도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되며, 이후 이어지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및 해당 학과 학생 모두에게 문호를 개방하며 관심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