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3대 회장단 선거에서 기호2번 박태근 후보(강충규, 이민정, 이강운 부회장후보)와 기호4번 김민겸 후보(정영복, 최유성, 문철 부회장후보)가 결선행에 올랐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오후 7시 30분에 마무리됐고, 8시 개표가 시작됐다.
이번 선거의 총 유권자는 1만5,340명. 이 가운데 1만719명이 투표에 참여해 69.8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75.37%의 투표율을 보였던 2020년 3월 31대 회장단에 비해서는 5%이상 낮아졌고, 68.5%를 기록한 2021년 7월 보궐선거와 비슷한 수치다.
개표 결과 기호2번 박태근 후보는 3,203표를 얻어 29.88%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기호4번 김민겸 후보는 3,165표(29.52%)를 얻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8표차에 불과한 초박빙 결과를 보이면서 이틀 뒤 진행될 결선투표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호3번 장재완 후보는 2,471표(23.05%), 기호1번 최치원 후보는 1,880표(17.53%)를 얻는 데 그치며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훈·이하 치협 선관위)는 최종 개표 결과 50% 이상 득표자가 없어 모레(9일) 결선투표를 치른다고 밝혔다. 결선투표는 1차와 동일한 방식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8시 개표를 통해 33대 협회장 당선인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