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치아뼈이식재를 제조 가공하는 ㈜한국치아은행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2012년도 보건산업 IP 인규베이팅•기술 사업화 통합지원을 신청, 사전 스크리닝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치아은행은 1차 온라인 선별평가에서 사업화 우수기술로 선정돼 지난 23일 2차 오프라인 기술평가를 과정을 거쳤다. 2차 기술평가는 지난 23일과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Asia Bio Business Forum 2012(ABBF 2012)’ 현장에서 있었던 기술발표로 이뤄졌다.

ABBF에서 연자로 나선 엄인웅 원장(서울인치과)은 버려지던 치아를 자가치아뼈이식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안정성 및 골 형성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임상자료를 통해 그 효능을 입증했다.

엄 원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적절한 신기술 보호와 육성 정책이 미흡해 유사제품의 시장 출현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도 전에 좌초될 수 있다”며 “신기술 보호에 대한 정부의 제도적 장치 마련이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치아은행 측에 따르면 보건산업 IP 인큐베이팅 • 기술 사업화 통합지원 대상 사업자로 선정되면 해외 및 국내 특허등록 재정적 지원과 특허정보 등을 제공하는 IP 인큐베이팅 지원과 기술이전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기술마케팅, 기술권리 법률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