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이 ‘2022년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일반건강검진 대상은 1,959만3,000명으로 이 가운데 75.4%가 검진을 받아 전년대비 1.2% 증가한 수검률을 보였고, 영유아건강검진은 80.7%로 전년대비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건강검진의 경우 수검자의 40.6%가 정상, 32.9%가 질환의심, 26.5%가 유질환자로 확인됐다. 암검진의 전체 수검률은 58.2%로, 암(의심) 판정인원은 위암이 8,9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의심 7,574명, 폐암의심 4,700명 순으로 분석됐다.
구강검진의 경우 2,386만1,632명으로, 이 가운데 수검인원은 605만3,960명으로 25.3%의 수검률을 보였다.
또한 구강검진의 경우 수검자 가운데 정상은 25만34명으로 4.1%에 불과했고, 정상(경계) 177만8,429명(29.4%), 주의 206만85명(34%), 치료필요 196만5,412명(32.5%)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전체를 기준으로 한다면 정상은 1%대로 떨어진다.
구강검진의 경우 일반건강검진, 암검진에 비해 수검률이 두드러지게 낮은 것은 물론, 정상의 비중도 확연히 적은 것이 확인된 만큼 이에 대한 홍보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의과 검진기관에서 주로 이뤄지다보니 구강검진에 대한 안내가 미흡하다”는 의견과 더불어 “건보공단이 1년에 몇 차례씩 건강검진을 독려하는 문자를 보내고 있는데, 이때 구강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는 내용 한 줄만 포함돼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