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2025학년도 간호대학 정원 1,000명 증원

URL복사

역대 최대 규모…복지부,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실습교육 지원 약속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증원에 이어 간호대학 입학정원 1,000명 증원 소식이 전해졌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는 의대 정원 확대계획을 발표한 지 이틀 뒤인 지난 8일,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전년대비 1,000명 증원한 2만4,883명을 선발하고, 교육부가 학교별 증원 수요 신청을 받아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호대학은 2019년부터 매년 700명씩 증원해왔지만 1,000명 규모는 역대 최대 증원폭이다.

 

복지부는 이번 증원 규모에 대해 정부와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세 차례 논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증원 배경에 대해 “지난 16년간 간호대 입학정원을 2배 늘려온 결과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 수도 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다른 국가에 비해 임상 간호사는 부족하고 지역 간 간호사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간호인력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008년 간호대 정원은 1만1,686명이었으나 매년 꾸준히 늘어 2014년에는 1만8,283명, 2023년에는 2만3,183명까지 늘었다. 임상 활동 간호사 또한 같은 시기 10만6,881명에서 14만7,210명, 29만9,434명으로 증가했다.

 

2023년 현재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약 50만9,000명이지만 유휴인력이 많고 간호사 업무강도를 지금의 80% 수준으로 완화할 것을 가정하면 2035년까지 5만6,000명이 부족하다는 계산이다.

 

정부는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을 계획보다 1년 9개월 앞당겨 지난해 6월부터 전면확대했고, 2026년 1월부터는 중증환자가 많은 종합병원도 근무조당 간호사 1명이 5명의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개선한다.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 지원사업’을 위해 84개 종합병원에 교육전담간호사 239명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필수의료분야 숙련 간호사 8,000명 양성 계획도 밝혔다. 또한 간호대학 실습 시뮬레이션센터 구축비용 등을 지원하는 예산을 2배 늘린다는 계획까지 밝혀 의대 정원 확대안보다는 구체적인 시스템을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4분기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 상승장 분석 및 리스크 관리

2025년 4분기, S&P500은 다시 한 번 역사적 고점 부근에 서 있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은 활기를 되찾았지만, 그 이면에는 글로벌 유동성의 정점과 경기 사이클 전환의 신호가 동시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과 자산시장 프랙탈 분석을 통해, 현재의 상승장이 어떤 구조 속에서 전개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현재의 금리 국면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지금은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이뤄지며, 이때 자산시장은 일시적인 안도 랠리를 보이다가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면 상승세가 꺾이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2025년 9월 FOMC 이후 연준은 기준금리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지만, 동시에 경기침체 우려와 증시의 버블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약 40년간 이어져온 디플레이션형 경기 둔화 사이클이 아니라, 인플레이션형 금리 인하기라는 점이다.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가 인하되고 있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