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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 탓에 치과치료 못받았다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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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이유로 인한 치과 미충족 의료율, 연령 높아질수록 커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치과치료와 관련, 치료비가 부담돼 미충족 의료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4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병의원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다.

 

지난 4월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21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분석대상 5,878가구의 전체 가구원 1만2,874명 중 의료서비스 이용자는 1만1,844명에 달했다. 의료서비스별 이용자 수를 살펴보면 △응급 1,006명 △입원 1,667명 △외래 1만1,803명이었다.

 

또한 일반 병의원에서 미충족 의료율은 남자 14.1%, 여자 16.6%로 확인됐다. 연령별로 남자는 40~49세가 16.5%로 가장 높았으며, 여자는 80세 이상이 21.1%로 가장 높았다. 미충족 의료를 경험한 이유로는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서’가 39.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기타’ 26.7%, 비용 부담 등 ‘경제적 이유’ 19.1% 순이었다.

 

다만 병의원과 달리 치과에서는 미충족 의료를 경험한 가장 큰 이유로 ‘의료비(교통비 포함)가 부담돼서(44.4%)’가 꼽혔다. 이어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서’가 36.5%로 2위, ‘기타’가 17.4%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연령이 높아지면서 경제적 이유로 인한 치과 미충족 의료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또한 2021년 외래서비스 1건당 평균 본인부담 의료비는 △치과 13만6,274원 △의과 2만9,999원 △한방 1만7,113원이었다. 이어 연간 가구 의료비 지출이 부담스럽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10명중 4명으로 의료비 지출이 가구에 부담이 된다고 여기는 가구가 41.5%를 차지했다. 이어 22.9%는 부담 수준이 보통이라고 했고, 35.6%는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더불어 2021년 의료서비스 1건당 평균 본인부담 의료비는 4만9,481원으로 확인됐다. 다만 △입원 133만2,561원 △응급 8만5,859원 △외래 3만6,431원 등으로 서비스별 큰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도 99.3%의 가구가 2021년 1년간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구입비를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구의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연간 구입비용 평균은 22만9,784원이며, 해당 비용을 지출한 1인 가구는 평균 11만7,939원, 가구원 수가 5명 이상인 가구는 평균 51만1,274원을 지출해 가구원이 많을수록 평균 지출비용이 증가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이번 기초분석보고서는 정책 제언을 위한 심층 분석결과를 제시하기보다 의료이용 및 의료비 지출과 관련한 통계지표 생산에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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