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사과나무의료재단 의생명연구소(소장 황인성)와 닥스메디오랄바이옴(대표 노미화·이하 닥스메디)이 공동으로 개발한 구강세균 PCR검사 ‘오랄바이옴체크’의 정확도 신뢰성이 높다는 내용이 SCIE 저널인 대한치주과학회지(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에 게재 승인됐다.
‘오랄바이옴체크’는 타액 내 세균의 유전자를 정제해 구강유해균을 정량화하고 이를 데이터로 제공하는 검사로, 기존 치주염 진단을 더욱 정확하고 신뢰 있는 결과로 환자에게 안내할 수 있어 환자 스스로 치주염 예방에 근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연구논문 게재 승인으로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및 분석 전문기업 닥스메디 ‘오랄바이옴체크’가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큰 성과를 인정받은 것.
닥스메디 연구소 황지영 팀장은 “기존 구강세균 PCR 검사는 세균이 가지고 있는 DNA 특정 일부분만 탐지하도록 설계돼 있어 실제 세균 개수를 반영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며 “이번 연구논문에서는 기존 구강세균 PCR 검사의 오류를 보완해 세균 DNA 특정 일부분이 아닌, 실제 개수(집락형성단위, colony-forming unit) 측정 기술을 혁신 내용으로 손꼽았다”고 밝혔다.
‘오랄바이옴체크’ 연구논문은 ‘Highly accurate measurement of relative abundance of oral pathogenic bacteria using colony-forming unit-based qPCR’이란 제목으로 대한치주과학회지(JPIS)에 게재될 예정이다.
‘오랄바이옴체크’ 구강세균 PCR 검사는 현재 전국 치과병·의원과 건강검진센터에 보급 중으로, 향후 많은 의료기관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