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 음성인식기술 기반 목소리 인증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인공지능 목소리 인증 서비스’는 건강보험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 시 본인의 목소리에서 추출한 성문정보를 통해 본인을 확인하는 기능이다.
그동안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여러 질의응답이 이어져야 했고, 이 또한 고객 불편사항 중 하나로 꼽혀왔다.
목소리 인증 서비스는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 특징정보를 활용해 본인을 인증하는 기술이 적용되는 것이다. 목소리 인증 가입동의와 간편인증을 진행하면 약 40초간 자유발화를 통해 성문정보가 암호화돼 저장된다. 그리고 다시 고객센터와 통할 때 목소리가 기존에 등록된 목소리와 일치하면 더 이상의 추가 확인없이 곧바로 신속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간편인증으로 본인확인을 거쳐야 한다.
건보공단은 “음성 합성 및 위변조로 특정인을 사칭하는 문제를 방지하는 기술도 적용해 보안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기존의 비정형 질문이 오히려 타인 사칭에 취약했던 부분도 있었던 만큼 보다 정확한 개인 확인과 개인정보 보안이 강화될 것이라는 게 건보공단의 설명이다.